제58회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

총무건설위원회 회의록

제12호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사무국

일  시 : 1998년 12월 19일(토)
장  소 : 총무건설위원회

  의사일정
1. 새주소부여사업추진현황보고

  심사된 안건
1. 새주소부여사업추진현황보고

(10시 35분 개의)

○위원장 유응봉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58회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 정기회 제12차 총무건설위원회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개의를 선포합니다.

1. 새주소부여사업추진현황보고

○위원장 유응봉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새주소부여사업추진현항보고의건을 상정합니다.
  그러면 총무과장 나오셔서 본 건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과장 조병하  총무과장 조병하입니다. 새주소 부여사업 추진현항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추진배경 및 경위 그 다음에 추진계획 그 다음에 제1단계 추진현황입니다.  우리 구에서 금년도에 추진한 실적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제2단계 사업추진계획 이건 내년도에 우리 구에서 추진할 계획 이런 순으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추진배경 및 경위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추진배경을 말씀드리면 현재운영하고 있는 주소체계는 1910년도에 조세징수 목적으로 토지지번이 부여되어서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되고 있는 과정에서 도시가 팽창하고 각 지역개발이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서 토지지번이 분할, 등록, 합병등 토지이동이 빈번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지번배열 순서가 불합리하고 지번내에 여러 가옥이 존재하는등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구민생활에도 불편이 많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아서 새주소 부여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추진경위를 말씀드리면 96년도에 국가경쟁력강화 기획단에서 사업추진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서 96년 9월달에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실무기획단 규정이 발령되었습니다. 총리령입니다.
  그 다음 여기에 근거해서 96년 11월달에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실무기획단이 발족되었습니다. 거기에서 97년도에 시범사업 추진계획이 시달되어서 시범적으로 서울은 강남구하고 경기도는 안양시가 시범사업을 추진해서 금년도 4월달에 완료되었습니다.
  그 이후 97년 10월 31일 98년도 시범사업추진지침과 사업기본계획이 시달되었고 안산, 청주, 공주, 경주가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사항이고 서울시는 98년 8월 1일날 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 대해서 일제 새주소 부여사업 추진지침이 시달되어서 98년 8월부터 2000년까지 본 사업을 추진하도록 이런 지침이 시달되었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복잡한 토지지번이 정비가 되므로써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도시 정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행정능률을 제고할 수 있고 또한 사고,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진계획 시달된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먼저 추진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주소 부여체계는 정부의 기본계획에 의해서 추진하고 도시정보화 산업이라든가 지리정보구축산업과 연계해서 추진하도록 이렇게 기본방향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단계별 사업추진 지침을 말씀드리면 제1단계 사업은 기초자료조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추진기간은 98년 8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게 되어 있는데 기초 조사하는 내용을 말씀드리면 건물 주출입구조사라든가 도로망체계구축, 도로명판설치위치라든가 도로명을 제정할 수 있는 그런 자료조사를 금년 말까지 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제2단계로서는 새주소를 부여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는데 추진기간은 99년1월부터 99년 12월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초번호와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및 도로명판을 제작 부착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렇게 정비한 걸을 해당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홍보용지도를 제작해서 보급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고 제3단계는 이렇게 정비된 새주소에 운영체제를 마련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추진기간은 2000년부터 그 이후까지 계속 보완 정비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구에서 1단계사업을 추진했는데 본 기본계획에 따라서 98년 8월 17일부터 98년 12월 31일까지 1단계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사업추진하기 위해서 98년 8월 3일 추진반을 6명 구성해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간에 우리가 1단계사업 추진실적을 말씀드리면 11월 9일 현재 건물 주출입구 조사는 34,508동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조사인원은 1,147명이 현재 투입이 되었는데 1일 평균 21명 정도가 투입되는데 주로 인력은 공공근로자를 활용해서 우리가 조사를 했습니다. 현재 공공근로자를 활용해서 조사를 했습니다마는 착오가 있을 것 같아서 우리가 3차에 걸쳐서 교차해서 조사원을 바꾸어서 교차조사를 했고 현재는 우리 직원을 투입해서 다시 한번 확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사된 자료는 우리가 10월 1일부터 CAD라고 해서 자동컴퓨터 디자인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활용해서 전산 입력된 도면에 건물 주출입구도로구간 또 집합건물, 도로길이, 도로번호, 신축건물등을 현재 입력하고 있습니다. 도로위계별 도로구간설정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주간선 및 보조간선이 13개, 중로는 12m부터 25m이하도로인데 40개, 소로는 5m에서 12m미만도로인데 545개, 골목길은 4m이하도로인데 743개, 계획도로는 도로가 아직 개설이 되지 않았지만 곧 개설될 것을 감안해서 그것도 19개를 조사해서 총 1,360개 도로구간을 설정했습니다.
  도로명판 설치지점을 조사했고 건물 주출입구 확인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것은 공공근로자들을 활용해서 조사했기 때문에 행정처리에 미숙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착오가 있을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현재 12월말까지 계획하에 재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명 제정도 12월 31일까지 하도록 계획이 되어 있고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도로명 제정대상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약 1,360개의 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12m 미만 도로는 동도로명제정협의회를 구성해서 완료된 곳은 받고 있고 12m 이상도로에 대해서는 구지명위원회에서 도로명을 제정하도록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에서 동도로명제정협의회를 구성해서 제정한 현황은 동에서 제정해야 될 것이 1,288개중 10개동 553개 도로는 제정되어서 현재 구에 올라와 있고 나머지 14개동 733개는 현재 각 동에서 도로명 제정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5페이지 2단계추진사업내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사업실적이 아니고 99년도에 우리 구에서 추진해야 될 사업계획입니다. 사업기간은 99년 1월부터 99년 12월 31일까지 우리가 추진해야 되는데 여기서 추진해야 될 내용은 도로구간 및 도로명확정을 99년 1월부터 99년 3월까지 작업을 해야 됩니다.
  다음에 도로방식에 의한 기초번호부여라든가 건물번호부여는 내년 4월까지 건물번호판과 도로표지판을 제작해서 전부 설치해야 되는 것이 99년 6월부터 99년 7월까지 하도록 되어 있고 건물번호판부착 및 도로표지판부착은 99년 8월부터 99년 10월까지 부착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새주소 부여사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든가 또는 새주소 부여 약도를 제작해서 홍보한다든가 이런 것은 내년도 연말까지 하도록 계획이 수립되어 있고 이 계획 일정에 따라서 착오 없이 추진할 각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사업예산은 전체 총 예산이 9억 8,400만원 정도인데 시에서 50%를 지원하고 우리 구에서 50%를 부담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예산도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보고를 드렸습니다.
○위원장 유응봉  총무과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본 건에 대하여 질의하실 위원은 질의하여 주십시오. 예, 조영천위원님.
조영천위원  조영천위원입니다. 과장님께 묻겠습니다. 지금 도로명이 동사무소에서 어느 정도 조사가 되고 있습니까?
○총무과장 조병하  조영천위원님께서 질의하신 것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자료에 의해서 설명을 드릴 때 동에서도 도로명제정위원회를 구성해서 12m이하 도로에 대해서는 동사무소에서 도로명을 제정하게 되어 있는데 현재 1,288개중에서 553개가 제정이 되어서 10개동이 완료되었고 14개동에서 773개는 지금 현재 도로명을 제정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연말까지는 작업이 거의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조영천위원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실질적으로 동사무소내에서 주민들간에는 그런 말이 오고가고 있지만 동사무소내의 실무 담당하는 사람들은 옛날 고유지명찾기 그런 지침에 제대로 이행이 안되는 것 같아서 과장님한테 말씀드리는 것이니까 다시 한번 주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과장 조병하  동에서 지명제정을 해 온 것도 우리가 한 번 검토하고 문제가 있으면 구지명위원회에 심의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로명이 제정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조영천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응봉  또 질의하실 위원 안 계십니까? 예, 홍성환위원님!
홍성환위원  홍성환위원입니다. 지금 예산이 어쨌든 간에 9억 8,400만원 시 지원 50% 우리 구에서 50%를 지원하는 상당히 거대한 조례안인데 오늘 어째서 행정관리국장님이 나오지 않고 과장님께서만 나오셨습니까?
  이거 우리 구 위원들을 너무 무성의하게 대하시는거 아니예요?
○총무과장 조병하  그렇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청장님이 급한 일로 본 청에 갔다오시라고 하셔서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홍성환위원  왜 그러냐면 이런 조례안 같은 것은 크든 작든 간에 반드시 행정관리국장이 나오셔서 검토보고를 하셔야지 과장님만 나와서 하면 무성의하게 보이잖아요.
○총무과장 조병하  제가 자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홍성환위원  서두에 말씀을 하셔야지 그렇지 않습니까?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응봉  예, 유남열위원님!
유남열위원  저는 질문이라기보다 동네 가로지명하는데 실질적으로 주도해서 참여한 경험에 의해서 말씀드리면 여기서 계획도로를 전부 표시해서 도로지명을 하라고 내려왔는데 거기서 불합리한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지도상으로 도로지명을 하라고 하는데 지도만 놓고 보면 그 행선지하고 동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총무과장 조병하  그럴 수도 있습니다.
유남열위원  그런 것을 직원들은 구청에서 내려온 것은 요지부동으로 아는데 현실에 맞지 않으면 바꾸어도 된다는 것을 인식을 시키셔서 지침을 주어야 된다고 본위원은
○총무과장 조병하  그런 사항이 있을 때에는 우리 구청 추진반으로 문서화시켜서 의견을 제시하면 우리가 검토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남열위원  저희 동도 수정해서 몇 군데 올려보냈습니다.
  여기 보면 동장을 중심으로 해서 건의를 하라고 하는데 거의가 직원들 손에서 움직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단체장들이 주로 추진반이 되어서 하는데 그 지역의 구대인들 구대인들이라고 해서 나이만 많으신 분들보다도 지식층으로 60세가 넘으신 분들이 참여하셔서 해야 옛날 지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을 참고하셔서 한두 사람을 참여시켜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응봉  예, 김영식위원님.
김영식위원  우리 동에는 일단 도로지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래 사신 분을 중심으로 했는데 동창회관에서 연희동으로 넘어가는길, 12m미만은 동에서 하고 그 이상은 구에서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소로를 지명하려다가 그걸 아껴놨거든요. 그 길이 마땅히 지명되어야 하는데 구에서 엉뚱한 걸 내려보내면 고유번호가 없어지거든요. 큰 마포로 같으면 모르지만 동을 관통하는 것은 여기서 심의를 하지만 동의 의견도 한 번은 고려해야,
○총무과장 조병하  그런 좋은 의견이 있으면 동제정위원회에서 제정한 도로가 아니더라도 의견을 주시면 우리 구지명위원회에 상정해서 안건으로 포함시켜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식위원  동장한테 그 동의 몇 m 이상은 할거니까 안을 물어보는게 좋겠어요. 왜냐 하면 각 동에서 심의할 때 그런 건 빼 놓는게 있단 말이예요. 여기서 해서 다른 이름을 붙이면 곤란하죠.
○총무과장 조병하  구지명위원회라고 해서 거기서 생소하게 심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다방면에서 올라온 의견이 있으면 그것도 상정해서 할 수 있는 것이니까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많이 보내주세요.
김영식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응봉  예, 김세창위원님.
김세창위원  지금 사업내역에 있어서 건물번호판부착 및 도로표지판부착을 공공근로자를 활용하고 관련예산은 공공근로자사업비로 충당한다고 것은 공공근로자를 활용한다는 뜻 아닙니까?
○총무과장 조병하  지금 금년도에 건물 주출입구조사를 할 때는
김세창위원  아니 건물번호판하고 도로표지판,
○총무과장 조병하  건물 주출입구 조사 같은 단순한 업무는 지금 공공근로사업자를 활용해서 하라고 해서 우리가 3차에 걸쳐서 교차확인까지 하고 조사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도에 건물번호판이나 도로표지판을 부착할 때 공공근로사업자를 활용해서 하라는 것이 현재 지침으로 되어 있고 제가 지금 업무를 관장하는데 과연 공공근로사업자들이 건물번호판이나 도로명판같은 것을 부착할 수 있겠나 제 자신도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부착하는 것이 어느 정도의 기술성을 요구하느냐 아니냐는 것은 지금 더 검토를 해야 되겠습니다.
김세창위원  아니 건물번호판은 본위원도 이해가 됩니다. 지금 도로표지판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총무과장 조병하  독립된 지주를 중심으로 해서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기존 전신주라든가 이런 것을 활용해서 하는 방법이 있겠는데 그것은 아직 확정이 안된 상태입니다.
김세창위원  본 위원이 생각할 때 예를 들어서 물론 공공근로자들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만약에 안전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합니까?
○총무과장 조병하  저도 그걸 염려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나 안전사고문제를 염려하고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거기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그 사업이 추진될 단계 전에 충분히 검토해서 그런 문제점이 있을 때에는 시 추진반 관할 부서에 의견도 개진할 그럴 계획입니다.
김세창위원  그러면 사업내용 보고에 있어서 이건 앞으로 충분히 검토를 해야 된다고 해야지 이건 다 했다고 보고내용이 되어 있거든요.
○총무과장 조병하  이 일정은 당초 계획서에 금년 8월달에 시작을 하면서 내려온 계획서이고 계획서 내용자체도 사업을 시행하면서 수정계획을 세울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구태여 당초 기본 계획이 시달되었다고 그것이 요지불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은 언제나 추진해가면서 현 실정에 맞게
김세창위원  알겠습니다. 도로표지판같은 경우는 상당히 높게 설치하는데 높이가 얼마나 됩니까?
○총무과장 조병하  특수장비도 있어야 되고 기술도 필요하고 경험도 있어야 하는 그런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세창위원  그래서 이건 만에 하나 안전사고가 났을 경우 구청에 대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도 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총무과장 조병하  고맙습니다.
○위원장 유응봉  또 질의하실 위원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많음)
  그러면 추진반장 앞으로 나와주세요.
○총무과장 조병하  추진반장은 결원이기 때문에 제가 대신 왔습니다.
○위원장 유응봉  그러면 총무계장 속 시원하게 얘기해주세요.
  우선 각 동의 도로지명위원회가 있는데 도로지명을 할 때 예를 들어서 마탈래 아니면 녹개천 이런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그 동네 몇 분을 도로제정위원회에 참석시켜서 옛날에 내려온 지명으로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 제가 이런 반문을 했습니다. 좋다 우리 아현동에 마탈래 길이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 일본말이냐 어떠한 뜻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모른다는거예요. 옛날부터 마탈래길이라고 내려왔다고 그러는데 이 도로명을 짓는 것은 첫째는 명칭을 부여했을 때 그 명칭이 무슨 뜻이라것은 알아야겠죠?
○총무계장 박민구  예, 맞습니다.
○위원장 유응봉  마이크에 대고 얘기하세요. 일문일답으로 합니다.
  흔히 보면 각 동에서 내려온 것이 예를 들어서 도시관뒷길, 공원로같은 건 그 뜻이 필요 없지만 옛 명칭이 나와있는 것은 그 뜻이 있어야 됩니다.
그 뜻도 모르고 부여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많은 도로명이 나름대로 동네에서 복사골하면 이건 옛날에 복숭아밭이 많았기 때문에 복사골이라고 했다고 할 수 있지만 가상해서 녹개천이라고 하면 동네에는 오래 살아서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 뜻을 물어보면 옛날부터 녹개천이라는 명칭으로 내려왔다는 거예요. 오래 살았던 사람들도 그 뜻을 모르거예요. 마탈래길도 옛날부터 불러왔기 때문에 마탈래길이라고 한다고 이러한 것을 주장하는 사례가 있더라구요.  24개동에서 도로명을 지명할 때 그 뜻이 확고부동하게 있는 것으로 도로명을 지명해야 될 것입니다.
  우선은 옛 것을 찾아서 도로명을 짓는게 중요한지 아니면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가상해서 녹개천이라고 하면 70세이상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알지만 도서관뒷길하면 지금 현재 알아듣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어요. 이럴 때 어떤 것이 적정한 것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도로명을 제정했을 때 찾기 쉽고 알기 쉬워야 되는지 아니면 옛날에 유래된 명칭으로 짓는 게 현명한 것인지 물어보겠습니다.
○총무계장 박민구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포구에 도로 지정할 곳이 1,360개가 있습니다. 1,360개 중에서 저희 마포구의 옛 지명을 살려서 일단 도로명을 제정하고 또 그런 도로가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어떤 거리감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짓도록 하고 현재 사용하는 공공건물이나 이런 지명을 이용해서 쓰고 인명 같은 걸 사용해서 쓰고 지형, 지세 같은 걸 사용해서 쓰게끔 되어 있습니다.  저희 구에서도 그러한 작업을 위해서 우리나라 토박이 말 이런 책자 5권하고 국어대사전 큰 걸 가지고 저희 직원들이 같이 찾아서 보는데 아까 위원장님이 얘기하셨는데 마탈래 같은 경우 저희가 찾을 때 마탈래길이라는 지명같은게 국어사전에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말의 어원을 보면 대부분 언덕길 같은 걸 마루 마람 이런식으로 이름을 지어서 많이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말의 어원이 변경되면서 그런 식으로 어간이 바뀌어서 쓰는 경우도 있어서 오래 전부터 쓰던 것이 내려올 수도 있고 제가 책자를 보고 느낀 경우에도 성산의 성메라고 있는데 산에 성이 있어서 이렇게 짓는다고 대부분 알고 있는데ꡐ성ꡑ자는 산을 뚯한다고 합니다. ꡐ성ꡑ자도 산을 뜻하고ꡐ메ꡑ자도 산을 뜻하니까 결국 산산을 성메라고 표시한 게 있고 이런 여러 가지 뜻이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건 고유지명을 쓰는데 아까처럼 녹개천하면 개ꡐ천ꡑ자가 들어 가는건 일단 주민들이 주소로 사용하기를 꺼려합니다. 내 주소가 무슨 개천 몇 번지 이렇게 사용하면ꡐ천ꡑ자가 들어가서 어감이 안 좋습니다.
  그런데 마탈래 같은 경우에는 아까 위원장님이 얘기했듯이 일본말의 잔재인지 우리 어원의 잔재인지 몰라도 어감이 좋다면 옛날 뜻 같은 건 확실히 몰라도 일본말이 아니면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위원장 유응봉  이러한 지명 이름이 많이 나와 있는데 서무주임을 오라고 해서 사전을 찾아보아도 안 나와 있으니 지명한 사람도 모르는데 그 사람은 옛날부터 고유로 불러왔기 때문에 마탈래길이라는게 옛날부터 내려왔기 때문에 지명하자고 하니까 내가 인심잃을 일도 아니고 우선은 도로명을 짓을 때는 뜻이 있어야 되고 그 뜻이 뭔가를 알아야 된다고 해도 뜻도 모르면서 마탈래길이 좋다고 하니까 이게 애매해서 내가 드리는 말씀이고 내 의견 같아서는 그 동네에서 가상해서 도서관 뒷길하면 외부에서 오는 사람이 물었을 때 알수 있는 이러한 주소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꼭 옛 이름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몇 몇 구대인을 모아 놓고 하다보니까 나이 드신 분들이 고집만 부리고 자기 뜻만 최고로 알기 때문에 새주소 부여사업을 하는 회의를 가져도 분위기가 그러면 우리를 왜 불렀나고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이상해서 내가 물어본 것입니다. 됐습니다. 답변 듣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 질의가 없으시면 새주소 부여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제13차 위원회 회의는 12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12차 총무건설위원회 회의를 산회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05분 산회)


○출석위원
  유응봉   신봉현   김세창
  김영식   박주서   유남열
  이매숙   정만직   정형기
  조영천   홍성환

○전문위원
  박관수

○출석공무원
  총무과장조병하
  총무계장박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