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 구정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1. 현재 추진 중인 버즘나무 제거 및 소나무 식재 계획 중단 2. 기존 수목 보전 가능성에 대한 정밀 생육 진단 및 대안 제시 3. 외부 생태‧조경‧도시환경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수종 선정을 위한 재검토 요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우리구에서는 마포대로 버즘나무의 역할과 가치에 대하여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마포대로 가로수 대부분은 버즘나무 노령목으로 대형화되어 상부인 수관부 위주로 무성하게 자라 있고, 동공(구멍) 발생, 수간부 부패, 뿌리 융기 등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불균형한 상태로 수시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으나 잎이 넓고 빠른 가지 생장을 하여 신호등 및 교통표지판, CCTV 가림 민원, 낙엽으로 인한 도로 및 사유지 배수로 막힘 사고 등이 발생하여 마포대로 인근 주민 및 상가 등의 안전 및 불편 민원이 점점 증가하여 마포대교 북단녹지대 ~ 공덕역까지 마포구만의 특색있는 랜드마크적인 경관으로 조성하고 편중된 가로수종(양버즘, 느티, 은행)을 탈피하고자 [품격있는 녹색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수관발달 속도가 낮아 교통표지판을 가리지 않으면서 상록성으로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 우수품종(산림청 선정 미세먼지 대응 A급 수종)인 한국 전통의 소나무를 식재하게 되었습니다.

소나무는 공해가 심한 대도시에서는 잘 자랄 수 없다고 하나 현재는 친환경 연료 및 전기차 등 교통수단의 변모 등으로 공해가 심하지 않고,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하여는 친환경 제설제 사용 및 제설제 차단막, 보호덮개 등의 사용으로 제설대책을 강구한 상태입니다. 또한, 침엽수 특성상 잎과 수형이 좁아 그늘이 사라지고 폭염 대비에 취약하지만 잎과 수형이 넓은 아교목 식재하여 그늘 제공 및 폭염 대비할 예정입니다. 송화가루의 부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인위적 요인에 의한 미세먼지와 달리 자연적인 식물의 생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의 일부라는 점, 무기질·비타민·칼슘이 풍부하고 '콜린'이라는 간기능 등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송화소금', '송화다식' 등에 이용되는 긍정적인 면, 소나무의 피톤치드로 인한 좋은 면도 함께 봐주셨으면 합니다.

마포대로 공덕역 ~ 아현교차로의 노선 내 가로수가 교체되는 구간은 전구간이 아닌 일부 생육 상태가 불량한 일부 구간만 교체하고, 그늘 제공 등을 위하여 2열 가로수 구간(느티나무 등)은 1열 기존 가로수로 존치할 계획으로 이는 2025년 ‘가로수 안전진단 용역’ 결과에 의거, 도복 ‧ 부러짐 등의 가능성이 존재하여 제거 판정을 받은 수목에 대한 구간입니다.

소나무 교체 등 생태‧조경‧도시환경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수종 선정을 위한 재검토에 대하여는 향후 서울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심의에 상정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마포구청 공원녹지과(담당 임윤경, ☎02-3153-9563)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공원녹지과(02-3153-9563)

▶ 공원녹지과장: 이현재 ▶ 가로정원팀장: 정유진 ▶ 담당자: 임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