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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동419번지에 위치한 장수막걸리 때문에 147가구의 희망이 무너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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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23.07.28 | 조회수 | 387 |
| 안녕하세요 의원님. 서울 마포구가 좋아서 망원동 419번지에 집을 구하게된 30살 직장인입니다. 망원동은 정말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따뜻하고 정겨운 곳이죠. 그런 매력에 끌려 제 나이, 능력에 비해 무리하여 집을 구하게됐습니다. 망원동419번지는 노후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런점을 고려하여 개발의 기대를 가지고 구입을 한 것인데 얼마뒤 모아타운에 선정되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제 판단이 맞은 것 같아서 동네가 좋아서 제 능력으론 평생 어림도 없을 서울에 아파트가 생길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망원동419번지는 순식간에 주민 동의율80%가 넘었습니다. 정말 빠르게 다들 한마음 한뜻을 모은것이지요. 동의율이 80%가 넘었다는 것을 듣고 거의 다왔다는 생각에 정말 날듯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었습니다. 전체토지면적의 2/3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건 때문인데 망원동419번지에 245평을 가진 장수막걸리가 반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의 노력과 희망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입니다. 함께 편입하는 것도, 새로 장수막걸리 건물을 지어주는것도 모두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흐를 것 같습니다. 25년이상된 빌라들은 이번 서울시 숙원사업인 모아타운이 아니면 앞으로 개발 기회가 영영 안올지도 모릅니다. 기업의 횡포로 주민들의 희망이 무너지는건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7가구는 모두들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마포구 주민입니다. 이렇게 민원을 넣는 것도 부담되고 힘든 일이지만 용기를 내어 적어보았습니다. 부디 망원동419번지의 주민들을 위해 저희와 이야기를 나눠주시고 방법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살기좋은 마포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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