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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 구립 성미 어린이집 성미산 공사기간만이라도 이전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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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13.04.30 | 조회수 | 1990 |
| . 성미어린이집은 ♡ 성미어린이집은 마포구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는 마포구립어린이집입니다. ♡ 성미어린이집은 2009년부터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은 교사와 학부모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상호협력자의 관계로 아이들의 생활을 나누고 더 나은 보육환경 만들기를 지향합니다. ♡ 공동육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미어린이집은 2009년 이래 학부모 운영위원회를 구성, 부모와 교사가 서로 협의하여 어린이집 보육계획과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 방모임과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간의 교류를 넓히고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성미어린이집은 서울시의 육아를 매개로 한 공동체 형성 과제에 적합한 모델로 제시 가능하며 마포구의 마을공동체 확산 정책의 성과이기도 합니다. (2012 공동육아 협의회 특별상 수상, 서울시부모커뮤니티 사업 우수사례) ♡ 또한 성미어린이집은 저소득층위와 다문화가정과 함께 서로 돕고 의지하며 다양함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우리에게 닥친 일 ♡ 최근 성미어린이집은 2013년 5월부터 본격화되는 ‘성미산근린공원 개발 공사’에 따라 소음, 분진, 공사차량 통행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 성미산근린공원은 모두를 위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진행되는 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주변 주민과 어린이, 노인의 안전은 전혀 고려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기존 베드민튼장 철거와 휴게공간 공사는 성미어린이집 10m옆에 위치한 곳에서 진행되고 다목적체육관과 주차장 공사는 성미어린이집 반경 500m이내에서 이루어집니다. ♡ 2009년 서울 하왕십리동의 뉴타운 공사장 한복판에 있었던 성동구 구립 어린이집의 경우,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견디다 못해 일부는 전학을 갔고 몇 달씩 쉬는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온몸이 짓무르다 못해서 찢어져 피가 줄줄 흐를 정도로였고 콧물이 줄줄 나고 ‘숨이 막혀 숨을 못 쉬겠어’ 라고 아이들이 말했다 합니다. 게다가 어린이집 바로 뒤에 있는 공사장에는 백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조각이 널려 있기도 했습니다. 전문 기관에 맡겨 분석했더니 백석면이 17%나 검출됐습니다. ♡ 2006년 일산 신도시 및 풍동 개발 당시, 공사 현장 바로 옆에 위치했던 바다의 별 어린이집과 풍동 어린이집은 공사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푯말을 찌그러 뜨렸습니다. 여기서 어린이 보행공간은 경계석이 몇 개 놓여진 물이 질퍽한 1m 정도의 도로뿐이었습니다. ♡ 2012년 1월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 빌라 건설 현장 주변 어린이집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안전요원 상시배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 2011년 6월, 구로 원광어린이집 바로 옆 건물 공사 때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건강 위협을 받았습니다. 목이 자꾸 잠기고 기침이 끊이지 않고 수시로 재채기를 해댔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도 2, 3일 정도 잠잠하다가 또다시 가래가 끓고 목이 잠기고 심지어 그리도 잠을 잘 자던 아이가 새벽에 목이 잠겨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일어나서 울음을 터뜨리는 일조차 있었습니다. 또한 아침에 어린이집 차량을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에도 큰 차량이 지나갈 때면 귀를 막는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공사현장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3. 바라옵건대 ♡ 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고, 전체 보행사고의 25%가 어린이사고라고 합니다. ♡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은 국민학교, 유치원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공간입니다. 이 구역에는 신호기를 비롯한 안전표지, 도로 반사경,과속방지시설,미끄럼 방지시설,방호울타리 등이 설치하도록 할 수 있고 필요시 자동차의 통행금지와 제한시간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지금 모든 주민의 환경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실시되는 성미산근린공원 공사에는 아이들의 안전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이에 저희 성미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 성미산근린공원 공사 기간동안 생활할 수 있는 임시거처 마련을 요청합니다. - 등하원길 공사차량으로 부터의 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합니다. - 공사에 따른 소음, 분진 등에 대한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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