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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역 난개발에 관련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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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 | 작성일 | 2011.10.24 | 조회수 | 1688 |
| 안녕하십니까? 서강역 근처 아파트의 주민입니다. 예전에 서강역을 개발한다고 하여 주민 공청회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개발사에서는 서강역을 지하로 내리고, 그 공간에 공원이 조성되는 좋은 사업이기 때문에 공사 중 발생하는 불편함을 감수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저를 포함한 주민들은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과 불편함을 일부 감수하고, 아파트 건물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진행한다면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를 감수하고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해당 지역에 공원이 아니라 임대 주택 건물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공사 책임자는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공단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둘째, 건물이 작기 때문에 공원 면적이 줄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 두 가지 이유가 처음의 약속을 어기며 주민을 기만할 정도의 불가피한 사안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우선 공단 수익의 이유는, 처음부터 해당 문제를 감안하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입니다. 처음엔 '대충대충', '좋게 좋게' 얘기해 놓고 이제 보니 안되겠다고 말하는 것은 책임을 어디에 전가시키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 습니다. 회사에서 계약서 써 넣고, 나중에 수익이 문제니 계약 금액을 변경하겠다고 말하는 것처럼 어이없이 들립니다. 둘째로 공원 면적이 줄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근거인 지 모르겠습니다. 한정된 공간 자원을 활용해서 주민 편의시설을 줄이는 대신 임대 주택 을 짓는다는 게 문제인 것이지, '어차피 건물 올릴 건데 거기에 임대 주택을 넣으니 문제 되지 않는다'식의 논리는 당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처음 주민과 약속해 놓고, 이제 다른 사람도 이익을 봐야 하니 처음 약속은 무시해도 된다는 발상에 대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관련 부서가 어디인지는 저도 알고 있으니, 업무 토스가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시비를 판단하여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꼭 처음 약속대로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만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의회에서 꼭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근처 아파트의 시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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