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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상암초등학교 명예사서회 및 학부모회대표 < 작은도서관 용도변경 및 도서관 예산 삭감을 반대합니다 >
작성자 정** 작성일 2022.11.11 조회수 757
< 작은도서관 용도변경반대 및 도서관예산 삭감을 반대합니다 >

상암초등학교 명예사서회 및 학부모회대표에서 다음과 같이 청원드립니다.

도서관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재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어느 선진국 도시를 가더라도 도서관은 그 도시가 얼마나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하여 투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상암초 명예사서회 및 학부모대표들은 마포구가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마포구립 도서관 예산 삭감과 작은도서관 문고전환 및 독서실화’에 대단히 실망을 금치 못하는 바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과 학습을 위한 독서실은 일면 비슷해 보이나,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목적을 갖는 공간입니다. 사람은 책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보는 시야를 갖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교양을 쌓게 됩니다. 마포구가 작은도서관 예산을 줄이고 독서실로 전환하겠다고 하는 것은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로 다음 세대의 성장을 가로막는 근시안적 행정입니다.

학부모들은 질문합니다. 마포구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인성과 감성을 갖춘 종합적인 인재로 자라나기보다 문제집만 기계처럼 푸는, 수동적 존재로 자라나길 정녕 바라는 것입니까?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보육 천국을 만들겠다고 지난 여름 구청장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것은 단순한 전시행정이었습니까? 과연 그러면서도 국가적인 당면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앞장서는 지자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학부모들은 구청장이 ‘도서관이 혈세를 낭비하는 곳’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신문기사를 보며 개탄을 금치 못하는 바입니다. 신임 구청장 취임 후 지식접근성 면에서 보다 진일보한 행정을 기대했던 구민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기존에 해오던 정책에서 더욱 퇴보하다니 학부모들인 저희들로써는 그야말로 통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내 육아돌봄 및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작은도서관을 없애려 하는 마포구의 처사에 반대합니다. 구민들과 보다 적극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번 결정을 재고할 수 있기를 부모의 마음으로 청원합니다.

상암초 명예사서회 및 학부모회 대표는 다음 사항을 마포구청에 요청합니다.

첫째, 지난 10월 27일 수탁기관 선정 결과를 이행하여 현행 서비스 체제대로 운영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선정결과와 다른 수탁단체 위탁취소, 작은도서관 사서직원 고용 철회 등이 사실과 다름을 입증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11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청에서 공지한 바와 같이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도자료에서 슬며시 '동문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내 여론이 잦아들기 바라는 우를 범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셋째, 청소년/수험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한 공간 확충은 행정 소비자 관점에서 과연 어떤 방향이 최선의 선택인지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스터디 카페’는 보통 입시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사실상 수험생 독서실과 다를 바 없는 ‘스터디 카페’로의 전환 시도를 조속히 중지해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11일

상암초등학교 명예사서회 및 학부모회 대표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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