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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 작성일 2021.08.18 조회수 931
안녕하세요. 마포구 용강동 39-1번지에서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임차인입니다.
몇 년전부터 이곳에서는 우석연립 조합을 주도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전, 모든 이주 및 강제철거를 계획하고 있다고 얼마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삶의터전으로 살아왔던, 상가에 임대차중인 임차인에게는 단한번의 대화도 소통도 없기에 아무런 얘기도 들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통한 이주 및 강제철거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매우 걱정이 됩니다.

하루하루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코로나상황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 이상의 공포였습니다. 자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장사가 잘되던 그렇지 않던 들어가는 고정비용이 있습니다. 매달 몇백만원의 임대료와 영업을 위한 각종 세금과 매일 장사가 얼만큼 될지도 모르지만 당장 하루하루 영업준비를 위한 비용이 지출됩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며 손님이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었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피할수 없는 국가적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하루하루에 열심히 사는 것 밖에는 할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조금만 버티면 지나갈줄 알았던 코로나상황이 한달 두달이 넘어가고 1년이 넘어가고 국가적조치로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이제 6시이후 2명이상 외출도 할수 없는 상황에서 누적된 피해는 이루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힘든상황이 너무나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국민 모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기에 이 코로나 상황에 대해 자영업자의 피해를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기나긴 상황속에서 바라는 단 한가지는 하루빨리 코로나상황이 잠잠해지고 누적되는 손실이 중단되고 이전처럼 영업을 이어가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백신을 맞게되고 이제 상황이 조금씩은 나아지게 될까 하는 시기에 이렇게 강제철거 얘기를, 그것도 전해듣는 소식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국가적 재난상황 이었기에 각자의 입장에 따른 그 괴로움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고 언론에서 코로나로 인한 여러 상황을 보며 그 아픔을 공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상황을 2년넘게 버티고 있는,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20년넘게 살아가고 있던 임차인에게 단한마디 대화도 소통도 없이 강제철거라니, 조합은 개발이익으로 막대한 이득금을 챙기면서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임차인을 강제로 내몰려합니다.
저에게는 생사 여탈권이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향후 강제철거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관련부처는 부디 생사가 달려있는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셔서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쓸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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