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정기회)

총무재무위원회 회의록

제8호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사무국

일  시 : 1996년 7월 19일(금)
장  소 : 총무재무위원회

의사일정
1. 문화재시설관리현황보고및현장시찰의건

심사된안건
1. 문화재시설관리현황보고및현장시찰의건

(10시 03분 개의)

○위원장대리 김충환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문화재시설관리현황보고및현장시찰의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먼저 문화공보실장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문화공보실장입니다.
  문화재 관리 현황중 망원정 관리 현황에 대해서 보고드리고 정구중가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망원정의 현황을 보고드리자면 위치는 합정동 457-1번지 강변 북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대지 341.5평에 정자가 20.4평 2층 누각, 솟을 삼문 7.5평으로 건물이 구성이 돼 있습니다.
  연혁을 보고드리자면 세종 6년 1424년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의 건립을 하고 을축년 1925년에 대홍수로 이 누각이 멸실이 됐습니다. 그 다음에 88년 서울올림픽 치르면서 서울시에 각종 문화재를 복원하는 사업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병행해서 1989년 시설이 복원이 되고 1989년 10월 20일 준공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대 당시에 지정신청을 해 가지고 90년 6월 18일 시지정문화재 기념물 제9호로 지정이 됐고 각종 건물이나 토지는 구청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1995년 89년 지은 누각이 안전상 문제가 있지 않느냐 문제가 제기돼가지고 우리 구청에서 시공회사로 하여금 다시 보완공사를 하도록 한 결과 다시 누각을 짓고 96년 2월 15일 준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정형편상 관리를 고정관리요원을 배치를 못하고 있고 취로인부 2명을 별도로 배치해서 계속 주변 청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누각의 문제점으로는 도로부분은 전용차선으로서 사람이 진입할 수 없는 그런 도로이고 또 마을쪽으로는 전체가 다산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으로는 맹지와 같은 형태고 일부 강변로를 통해서 출입을 할수는 있으나 그걸 이용하기는 극히 주민들이 불편한 그런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진입하기가 곤란하다 보니까 인적이 뜸하게 되고 강변에 위치해서 불량청소년들이 드나들며 본드흡입 등 행위가 있었고 또 거기에서 라면같은 것을 끊여먹는 일도 있었고 해서 화재발생 우려라든지 그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그런 상태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정자 주변의 불량주택으로 인해서 경관이 아주 극히 불량함은 물론이고 만약에, 이 건물이 지금 현재 건축허가 신청을 해서 허가가 난 상태입니다. 여기에 건물을 짓는다고 볼때에는 문화재 경관에 대한 손상이 우려되고 앞으로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 대책으로 주변의 공지 및 불량 주택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 본청 문화재과에 저희들이 12억을 우선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줄것을 건의를 했고 관련 시의원들께서도 상당히 노력을 하고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향후에는 이것을 매입하게 되면 이것을 사적지로 관리하게 되면 나중에 우리가 필요한 시설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가 극히 제한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우선 공원용지 같은 그런 용도로 도시계획을 지정해 가지고 시민의 휴식공간겸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면 좋겠다하는 그런 의견을 가지고있습니다.
  다음에 지금부터 보고드리는 것은 저희들이 도로과에 건의를 한 내용입니다만 이것은 사실상 우리 총무재무위원회보다는 도시건설위원회쪽에서 좀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뭐냐면 지금 강변북로가 현재 공사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준공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 지금현재 이 망원정이 이렇게 위치하고 있고 도면상으로 보면, 이런 땅이 이미 확보돼  있는 땅입니다. 당시에는 88년 올림픽 때문에 상당히 확보할 수 있는 부분만 확보해 가지고 급하게 이걸 만드느라고 사실상 이런 토지가 구입이 안되고 그대로 공사가 진행이 돼서 이런 문제와 지금 관리상의 문제를 만들어놓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땅을 전부다 구입을 하고 우리가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서 자유로운 시민공원으로 활용하게 될때 이 도로를 지하화시켜서 위에도 그대로 여기로 연이은 인공산으로 조성을 해서 한강변에 있는 시민공원과 연결을 시키면 합정동 인근 주민들은 물론이지만 우리 마포구 구민들이 한강시민공원을 자연스럽게 도보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시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변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김포방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왔다가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조성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선 우리가 건설사업본부하고 도로과에 이런 내용을 이렇게 해달라 하는 건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미 공사가 끝난 상태이고 준공은 되지 않았다 하여 상당히 난색을 표명하는데 의회측면이나 시의원들이나 아니면 저희 구청에서도 각별히 노력을 한다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만 이루어진다면 항상 조순 시장님께서 얘기하시는 "인간본위의 도시건설" 그런 것이 되지 않겠는가? 차는 우선 통행 시키고 사람들은 접근하지 못하는 그런 것을 사람이 우선 접근해도 차는 불편해도 지하를 통해서 가는 그런 인간본위의 그런 곳이 되지 않겠나 해서, 잘 건의만 한다면 그런것까지도 재서 우리 마포로 바꿀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구중가에 대해서는 보고자료를 마련을 못했습니다마는 유인물에서는 있습니다. 정구주가는 한옥으로서 조선시대의 건축물로서 보전자치가 있다해서 말하자면 한말의 건물입니다. 이것이 한초의 건물은 아니고 한말의 건물인데 그래도 그때 당시의 전통적인 한옥의 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해서 이것도 시에서 관리 대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이 사실상 어떤 재정적인 지원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고 사실상 건물을 손을 못대게 하고 있는 그런 형편이 돼가지고 정구중가의 주인되는 분은 굉장히 불만이 많습니다. 저희들이 사진을 하나를 찍어다가 어디로 배치를 하려고 가도 사진도 못찍게 합니다. 그런 정도로 아주 불만이 많은데 이것도 끝까지 우리가 보전해야 될 건물이라면 뭔가 이것도 재정적인 배려라든가 특별한 조치가 있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여기에 소개를 했습니다.
  이상으로 두가지만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문화공보실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문화재시설관리에 대해서 질의가 있으신 위원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인구위원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인구위원  예, 이인구위원입니다.
  망원정은 작년에 다시 수리를 했는데 지금은 별 문제가 없어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이인구위원  그러면 아까 실장님 말씀 잘 들었는데 작년에도 제가 현장시찰 때 얘기했어요. 실장님 얘기 한 것처럼 주변을 정리해서 말이죠. 깨끗하게 만들어야 공원화로 만들어야 사람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주변이 지금 실장님 얘기하신대로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또 질의하실 위원 안 계십니까?
  유남열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유남열위원  유남열위원입니다.
  아까 강변도로를 지하화하고 위에를 했으면 좋겠다는 안이 야기 됐는데 이미 물론 계획이 그러면 차가 대형트럭이 되도 안될 정도로 지하화 해야 되는데 만일 그런 때에 우리 한강 범람으로 인해가지고 할 적에 그때 침수로 인해서 자동차 요즘 같으면 괜찮지만 한강이 범람하고 할 때 같으면 그게 침수될 우려가 있으니까 어차피 파내질 못하니까 그런 것도 계산을 한 번 해 보세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물론 그것도 감안이 되야지 감안이 안되면 큰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지하화 구간이 이미 로타리가 밑으로 해서 구성이 돼 있구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절두산이 있습니다. 절두산이 또 지하로 들어갑니다. 강변로 말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이거라고 안 될 이유가 없고 바로 옆에 배수펌프장이 있어요. 이쪽위에 망원동 제2배수펌프장 인가요? 직통으로 내려오는 배수펌프장이 있는데 거기를 지하화해서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물을 빼가지고 펌프장에서 퍼내면 제가 볼때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유남열위원  그러니까 말하자면 옆에 절두산 같은 데는 그위에 펌프장이 있으니까 거기로 흘러가게 돼 있으니까 그것은 되고 지금 실장님 얘기한 대로 하면 된다는 얘기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양화대교가 비가 오게 되면 침수가 됩니다. 자연 배수가 잘 안돼가지고 그 길을 다시 높이거든요. 물이 범람이 되도 어느 정도 안될정도로 그곳까지 지금 올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길을 지금 그런 정도인데 이쪽에 이걸 했을 때 지반 같은 거, 그런 뚜껑 제방도 용강동 같은데도 지금 금이 가고 위험한 상태인데 그런 안전같은 것도 생각을 하고서.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지금 그런 안전에 대해서 물론 생각하고서 하는데요. 지금 도로 현황을 보면 여기에 이렇게 있고 그러니까 편도 4차선과 왕복 차선이 있어요 그런데 그 중간에 있는 토지만 가져도 사실상 그 부분은 상당히 제방으로서 역할이 충분하구요. 여기에 문제점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여기에 올라갔다가 다시 여기를 깔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지하화 해도 괜찮지요. 같은 레벨로 그러니까 이 물까지가 같이 처리가 됩니다.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그렇게 안되고서는 지하화가 안됩니다.
이인구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건 한 번 검토해 보시고.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현장에 이따가 가보시면 그건 아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인구위원  검토해 보시고 용강동 관계는 지금 정구중가?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유남열위원  관계는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모양인데 이것은 시에 건의를 해서 어느정도 보상이나 지원이 있어야 되지, 남의 사유재산을 손도 못대게 묶어놓는 것은 최소한도 관리 보수할 수 있는 것은 그 집에 어떠한 뒷받침을 해줘야 되지 사유재산을 국가에서 묶어 놓고 손을 못대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잖아요. 반드시 이것은 공보실에서 검토해서 시에 건의를 해서 시 지정문화재 지정했으면 시에서 각별한 지원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그것을 우리가 하나의 문제로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뿐이 아니고 한옥보존 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시에서도 다른 한옥 보존 정책과 아마 균형을 맞춰서 어느정도 우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시에서.
이인구위원  아니 그거는 서울시에서 할 일이고 정구중가같은 한옥은 특별히 할 필요는 없고 이것은 집 한 채고 특별히 보상이 우리로서는 저거하니까 우리 관계만 시에다가 건의를 한번 해 보세요. 그런데 시에서는 같이 묶어 하려고 그러겠지만 우리는 이것 한 채니까 우리로서는 이것 하나만 가지고 한 번 보고해 보세요.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김종열위원 질의해 주십시오.
김종열위원  김종열위원입니다.
  제가 용강동에 살기 때문에 잘 아는데 거기 가 볼려고 몇 번을 시도해 봐도 잘 안됩디다. 거기 못들어 가겠어요. 그러니까 실장님, 이 문화재가 한말에 건축한 건축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보존이 돼야 되지 않느냐? 이런 뜻 같은데 어쨌든 문화재라면 주민들이 보고 좀 사람이 왔다갔다하고 이런게 문화재이지 대문 닫아 놓고 그 근처도 얼씬도 못하게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실장님, 그안에 건축물 구조물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위원들이. 위원들이 바쁘면 나 혼자라도 실장님하고라도 우리 한번 가서 보자구요. 요번에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그러니까 지금 그런 실정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을 일단 보고를 드리기 위해서 언급을 했구요. 그 문제점을 해결할려면 구비니 시비를 확보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만직위원  그러니까 실장님 예산문제 이런 것도 조금 생각중이고 여러 가지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연구중이니까 몇월며칟날 우리 갈 테니까 문 딱 열어 놓으라고 지시 좀 해요. 건방지게 문도 안열고 주민들 거기 그 내용 아는 사람 별로 없어요. 들어가질 못하니까. 꼭 이번엔 실천 해야 되겠어요. 그래서 한번 가봅시다.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거기는 우리는 못갑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예, 김성환위원 질의해 주십시오.
김성환위원  김성환위원입니다.
  보충질문인데, 이게 현재 소유주는 알고 있어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알고 있어요. 다 파악 됐습니다.
김성환위원  김종열위원이 얘기한 대로 보존가지가 있다는 것은 전문가들한테 자문을 받아 본 일이 있어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이미 거기서 전문가들이 보고 보존 가치가 있다 해서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을 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다시 볼 거는 없구요. 한다면 그 분의 마음이 풀릴 수 있을 만큼의 지원이나 아니면 우리가 그집을 사서 보존하도록 하는 그런 방법밖에는 없어요.
김성환위원  지정이 돼 있으면은 왜 근래에 그런 생각을 가졌어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근래가 아니라 옛날에는 그런 문화재에 대해서는 말이죠. 일체 국가나 시나 구에서 단 한푼도 지원 한 적이 없어요. 왜 그러냐 하면 재정 형편상 그런 곳에 신경쓸 겨를이 없고 다만 법으로 묶어놔가지고 그 사람들 생활만 불편하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지금 망원정의 도로를 지하화 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문화재에 대한 관리에 대해서도 개선을 할려고 하는 노력도 하기 시작했으니까 이런 것들도 꼭 필요하다면 우리가 구입을 해서라도 보존해야 되는 것 아니냐 비용이 많이 들테니까 시와 협조를 하든지 아니면 본인에게 보존을 할 수 있는 거기에 따른 충분한 관람할 수 있는 그런 집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김성화위원  그런데 소유주가 끝끝내 거절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만약에 우리가 구입을 한다고 보면 이제 거기를 사적지로다가 지정을 해가지고
김성환위원  구입이라니요? 전체 구입을 집을 다 산다 이거에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그렇게 해야죠. 판다면
김성환위원  안판다면 그 사람이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안판다 하더라도 사적지로 지정을 해가지고 도시계획시설로 해서 나중에 수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안판다면 우리가 보존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됐을 때는 그렇게 해야지요.
김성환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네, 정만직위원님.
정만직위원  정만직위원입니다.
  이 개념을 잘 몰라서 질의를 하겠는데 우리 마포구에 지금 시 지정문화재 기타 국가 지정도 좋고 문화재는 한 건밖에 없습니까?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요것밖에 없습니다.
정만직위원  이것밖에. 지정은 시에서 하고 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몇호, 몇호짜리 몇호 뒤에 관리는 관련면에 보면 구 재정형편상 물론 관계 법규에 의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정을 하면 관리면에서 시에서 하도록 하는 그런 규정은 없는건지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재는 국가지정 시지정이 있어요 그런데 모든 문화재는 문화재관리법에 의해서 관리자가 부담 관리하도록은 돼 있습니다.
  그러면 관리자가 누구냐? 관리자는 구청장으로 옛날에 지정을 해 놨지요. 그러면 구청 자기 예산을 들여서 해야 되는데 옛날에 이 체제는 그냥 거기 있어도 별 문제가 없어서요. 지금도 자기 예산을 편성을 하다보니까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은데
  그래서 저희들이 볼 때는 주변 땅을 구입하는 것도 시에다가 교부금으로 내려달라 그러면 우리가 사서 관리하겠다. 이런 얘기인데요. 지금 말씀하신 모든 비용은 우리가 부담할 수 있는 것은 우리도 부담을 해줘야 된다. 꼭 뭐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독립된 것은 아니거든요. 국가속에 하나의 법인이기 때문에 같은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일부 부담을 해 주면서 상부에 건의해서 받아 쓸 수 있는 것은 받아다가 그렇게 해야 되지요. 이게 시지정 문화재이니까 너희가 알아서 해라 모르겠다 이럴 수는 사실 없는 거구요
○정만직위원예, 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무중에도 국가사무, 지방사무가 있는데 지금 여러 번 나왔습니다. 지방자치 1년 해가지고 국가 사무가 엄청나게 위임되고 있는데도 사무처리 비용의 불과 몇 %밖에 예산을 주지 않고 있다.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재정난 때문에 교부금이다 뭐다 해가지고 상부 기관에 눈치만 보고 돈 타오기 바쁜데 이런 것도 지정은 시에서 하고 법이 어떻게 되어졌든 마포구청 너희들이 관리해라 그러면 우리들이 돈을 들여서 관리를 해야 되느냐? "악법도 법이다"하는 시대는 벌써 지났습니다. 악법은 빨리 고쳐서 정당하게 시행되도록 해야지 문화재관리법이 관리자를 지정하면 관리자 예산에서 하도록 한다. 물론 지난번에도 신문지상에 많이 떠들었습니다. 남대문 단청하는데 그게 문화공보부입니까?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정만직위원  거기에서 지정을 하고 단청관리비는 시 너희가 부담해라 국가 보물1호 입니까? 남대문 그런데 지정은 해놓고 단청은 시의 지방예산으로 해라 하니까. 그때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렇게 뭐가 불합리하다면 늘상 얘기하는 재정 형편상 늘 얘기합니다. 어느 면에서도. 그런 차원에서도 말이지 이것을 어떻게 지정하는 부서에서 관리는 하더라도 모든 필요한 비용은 지정부서에서 부담하는 이런 방법으로 개선돼야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이 되어집니다.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그래서 요번에 저희들이 12억을 시에다가 요청을 했구요. 시에서도 자기들이 부담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부담을 하고 우리도 그것을 사적지보다는 지금 공원으로 규모를 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사적지로서 딱 묶어준다 시에다 그럴 경우 우리가 사유지법인체, 절충하는 그런 안들이 생각이 되는거구요. 그건 그때 그때 안에 따라서 우리가 그러한 부분을 해주고 저 사람들한테 시에 협조를 받을 거는 협조를 받고 그렇게 하면서 타협적으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만직위원  그러니까 이 건립비가 하자 보수로 했든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하는 줄 아는데 여기 관리를 보니까 겨우 취로인부 2명을 들여서 주위 청결유지하는 정도로 해서 끝이 난다 이거에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건립지는 전액 시비로 했구요.
정만직위원  아니, 어느 예산이 들어갔든 관리를 이렇게 부실하게 해가지고 거론된 문제점이 일부 불량 청소년들이 몰지각한 행위로 인해서 엄청난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고 하는 것하고 영 앞뒤가 맞지 않아요. 어떤 대안을 수립하겠다는 문제도 나와야지 "관리는 이렇게 하고 문제점은 이렇다." 이게 뭐에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그래서 저희 대안은 다른게 아니고요. 공원화 시키면 주민들이 지금처럼 접근이 어려운 게 아니라 자유스럽게 접근을 많이 하게 되니까 청소년들이 본드흡입이나 화재발생 등 우려할 수 있는 행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정만직위원  그러니까 문제점으로서 이런게 나타나지 않겠어요? 그러면 오히려 우리가 많은 예산을 들여서 오히려 불량 청소년들의 온상을 만들어 주는 거밖에 더 됩니까? 이게 대안이 있어야지? 관리 해놓고 취로 인부 2명이 겨우 청결 유지하는 그 정도 밖에 안된다면 문제점을 노출 해놓고도 대안이 없이 이게 도대체 뭘 보고 하는 소린지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문제점을 노출하고 이런 관리나 대안들이 문제점을 노출하고 대책으로 이 토지를 매입해서 공원화 해가지고 여기에 시민들이 자유스럽게 드나드는 하나의 공간으로
정만직위원  시에서 말입니다. 인근 토지를 매입해서 공원화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생각이나 우리 인근 주민들이 한강 고수부지로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게 한다면 참 좋은 발상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게 언제 이루어질 때까지는 현재 상태대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이런 얘기입니까?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예. 그건 그렇습니다.
정만직위원  그러면 그렇게 되어진다면 지금 불량주택 매입이나 이런 것은 언제까지 가능합니까?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그건 시에서 내년도 예산이 편성될 예정이니까 내년도에 편성이 되면 다 매입을 해야지요. 금년에는 매입할 예산이 없어요.
정만직위원  생일날 먹자고 이레 굶다가 생일날 닥치면 굶어 죽는다더니 내년도까지 불량청소년이 발생되든 어쨌든 기다릴 수밖에 없네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사실상 투입할 수가 없어요.
정만직위원  지금 답변이 말이죠. 호통을 받아야 될 그런 답변인데 사실상 이 대안이 없다는 얘긴데.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아니, 사실상은 그래요.
정만직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질의하실 위원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많음)
  그러면 본위원이 한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정만직위원님께서 관리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본위원이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합정동에 근거를 해 본 경험을 비춰볼 때, 그곳에 관할파출소가 있습니다. 여기에 협조를 얻어서 그 직원들이 관내를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취로인부가 낮에 거기서 관리하고 교대로 하고 있는데 그거 가지고는 청소년문제라든가 이런 문제점을 갖다가 해결하기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두 사람 배치해서 한시간대로 순찰 돌면 이런 불량청소년 문제라든가 시설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실장께서 망원정관리현황보고에서 그 밑에 불량주택과 여기에서 진입로가 용이하지 않아서 지금 맹지나 마찬가지로 얘기하셨는데 어제 우리 관내 시의원으로부터 저녁때 하오 6시정도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추경에 한 12억정도 예산을 하느라고 지금 올려놨다고 그렇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참고로 하시고 우리가 거기에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오후에 밤늦게는 왕래가 어려워요. 그러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점의 비행이 일어날 소지가 상당히 있는 거기 때문에 여기 파출소에서 안되면 경찰서에 부탁을 하고 해서라도 이런 문제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그 동안에도 경찰서에서도 많이 했습니다마는. 앞으로 더 해보겠다구요 해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반응이 없으니까 있게끔 만들어야죠. 얘기하지 말라고 안한다고 그게 됩니까? 예를 들어서 실장님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위문도 가끔 가고 이러고 하는 게 아니라.
이인구위원  실장님 말이에요. 12억 들여서 사면 전체 평수가 몇 평이나 됩니까?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700평입니다.
이인구위원  700평이면 공원 하나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굉장히 큽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또 거기에 진입로가 그렇기 때문에 가지를 않아요. 근방 사람들만 몇사람 갈까? 가지를 않아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여기를 진짜 이용하게 해줄려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하화를 해서
○위원장대리 김충환  희망사항이지 상당히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어렵긴 어려운데 계속 밀어볼 계획입니다. 이것을 그래도 지금 같이 힘들게 해 놓으면 진입하기가 힘들게 해 놓으면 비행청소년들이 많이 모이고 하니까 아예 공원화시켜서 사람이 아주 접근하기 좋고 아주 쉬기 좋게 해 놓으면 동네사람이라도 거기에 모이게 되고 모이게 되면 비행청소년들이 아, 거기는 갈 데가 못된다 이렇게 되니까 현재는 여기가 아주 진짜 맹지가 돼가지고요.
○위원장대리 김충환  여기를 헐은다 그래가지고 소음하고 분진 때문에 사람들이 가지를 않아요.
○문화공보실장 조성대  지하화를 시켜야 소음 문제고 분진문제고 다 해결이 됩니다.
○위원장대리 김충환  더 이상 질의가 없으시면 문화재 시설관리에 대한 현황보고를 마치고 현장시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8차 총무재무위원회 회의를 산회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35분 산회)


○출석위원
  김충환   김성환   김종열
  심재창   유남열   이인구
  정만직   정연우   채재선

○전문위원
  박관수

○출석공무원
  문화공보실장조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