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회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3호
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17년 5월 18일(목) 오전 10시 00분 개의

  의사일정(제3차 본회의)
1. 구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 안건
1. 구정에 관한 질문(송병길의원, 이봉수의원)

(10시 00분 개의)

○부의장 유호렬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12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구정에 관한 질문(송병길의원, 이봉수의원)

○부의장 유호렬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은 두 분의 의원께서 일문일답을 하시겠습니다. 구청장은 큰 틀과 범위 내에서 소상히 답변해 주심은 물론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가급적 소관국장이 답변하는 것으로 진행되도록 의원님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일문일답 방식은 회의규칙에 따라 답변시간을 포함해서 40분을 초과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시어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순서에 따라 송병길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병길의원  5월 18일 오늘은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입니다. 고인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소속이며 서강동·합정동 지역구인 송병길 의원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 박홍섭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마포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본 의원도 벌써 7년 차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도 구민들로부터 큰 은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본 의원은 그 은혜에 보답코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구정질문에 앞서 구정질문의 의미와 개선점, 구의회 기능과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 본 의원의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의정활동 중 구정질문을 역점에 두어왔습니다. 구정의 잘못된 부분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지향적 정책 제안의 형태로 많이 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구정질문이야말로 구정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함께 고민하며 구정 전반에 대해 개선점을 찾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함이며, 그로 인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7년 동안 반복해서 하는 구정질문, 아직도 형식적이고 일회성으로 지나가는 구정질문인 듯하여 아쉬움이 큽니다. 의회나 집행부의 많은 노력이 요구됩니다. 소리치고 괴롭혀야만 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까? 구청장님께서도 의원님들의 구정질문에 귀 기울이시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는 그때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있는데 그럴 거면 구정질문을 왜 하겠습니까? 구정질문은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회의 규칙 제65조2항에 근거하여 구민의 욕구를 대변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의정활동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밝혀두고자 합니다.
  우리 의회나 집행부는 변화해야 합니다. 이제는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에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진정한 국익과 마포발전이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가 파악하고 공유하며 논의하고 논쟁 속에 그 목적을 설정하여 함께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이제 구정질문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지적보다는 제안의 형태로 하겠습니다. 구청장께서는 답변석으로 이동하시어 본 의원의 질문에 간단명료하게 답변 바랍니다.
  이번 구정질문의 주제는 마포의 비전 제시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범위가 크다 할 수 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일부 분야에서만 질문하고 구청장님의 구정운영 방향과 정치적 철학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마포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구청장 박홍섭  먼저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해서 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시는 송병길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원님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포의 비전은 삶의 질이 높은 그런 마포를 만들고 싶은데 그것의 전제는 교육과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0.21%에 불과한 유대인이 역대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25%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사실 뒤에는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이 있습니다.
  우리가 4차산업 혁명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청소년들을 빠른 변화와 속도에 대응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미래의 주역으로 키워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사회에서는 오직 교육만이 그 간격을 줄일 수 있는 희망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신념에서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 마포중앙도서관및청소년교육센터와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며, 이를 기반으로 마포의 아이들 누구나 저마다의 목표와 꿈을 갖고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송병길의원  예, 좋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구청장 박홍섭  구청장의 역할은 40만 구민들을 위한 화합과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등초본을 떼고 불법주정차 딱지를 떼는 사람은 아니고, 우리가 함께 바라보고 힘을 모을 수 있는 그 역할이 구청장의 역할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송병길의원  예, 좋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마포구청장을 역임하시면서 정책에 중점을 둔 사항과 또 그에 따른 성과가 있었다면 어떤 사업이 있는지 한두 가지만 예를 들어주세요.
○구청장 박홍섭  굳이 뭐 말씀을 드린다면 제 재임 기간 중에 가장 보람있는 사업 중의 하나는 역시 경의선 지하화를 통해 지상 6.3㎞의 숲길을 만든 것 이것이 큰 보람이고, 둘째는 장애아들을 위한, 우리 마포구만의 사업은 아닙니다만 민간법인하고 함께 장애아들을 위해서 상암동에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든 일, 그리고 세 번째는 지금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마포중앙도서관및청소년교육센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송병길의원  좋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구청장 역임하시면서 아쉬운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쉬웠던 정책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구청장 박홍섭  아쉬운 점이 뭐 많았죠, 많은데 마포를 위해서, 마포의 면적이 사실 다른 구도 비슷합니다만 넓은 편이 못됩니다. 제한된 면에 도시계획과 함께 정말 40만 구민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는 아직 우리가 지금 좀 부족한 점을 많이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특별히 아쉬웠다고 하면 마포의 장래 먹거리와 함께 관광산업이 중요한 업종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홍대앞 걷고싶은거리에 광장을 만드는 사업을 아직 실천하지 못한 것을 아주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자리가 원래 대원군의 별장 아소정이 있던 자리인데 그 아소정을 복원을 하고 싶어 했는데 그것도 역시 워낙 프로젝트가 크다 보니까 접근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도 제 마음에는 좀 걸리고 있습니다.
송병길의원  아쉬움이 더 많은 사안들도 많이 있을 거로 예측이 됩니다. 하지만 또 남은 임기 안에 그런 아쉬웠던 사업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기대하며 본 의원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민선 6기 마포구 슬로건은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입니다. 슬로건의 의미와 그간 어떤 노력을 하셨으며 또한 성과는 무엇인지 간략하게 답변 바랍니다.
○구청장 박홍섭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산업화 세대가 됐든 민주화 세대가 됐든 모두가 지적하는 것은 과거에 비해서, 5, 60년 전에 비해서 한국경제가 엄청나게 성장했다 하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물질적인 풍요를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우리의 행복지수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이 행복지수가 높지 않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좀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정말 윤택한 삶을 누리면서도 정신적인 공허와 불안, 소외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은 현대인의 자화상이 된 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이제 성장, 성장 하고 외치던 그러한 패턴에서 이제 우리가 정말로 우리들 삶을 생각하고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한번 되짚어보는 그러한 삶이 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선 6기 슬로건인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를 내걸었고 교육과 문화를 통해 생각의 품격과 마포구민의 자존감을 높여 드리고자 저와 함께 저희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송병길의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 향후 마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답변바랍니다.
○구청장 박홍섭  이 말씀은 대단히 어려운 말씀인데 우선 마포는 제1, 2자유로와 지하철 2호선, 5호선, 6호선 그리고 경의선, 공항선이 지나는 대단히 발달된 교통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 뿐만 아니라 한강을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가장 길게 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암동에는 방송국 등 첨단 IT 기반시설이 들어선 상암동 DMC, 경의선숲길공원 또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개발 등은 우리 구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이러한 강점과 기회요인을 감안할 때 마포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교육문화사업과 함께 민선 6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시작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마포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소비가 늘어난다면 당연히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얻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지원에는 조금의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송병길의원  예, 답변 고맙습니다. 그동안 본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많은 정책들을 제안해 왔습니다. 그 중 무엇이 핵심이었으며 행정에 반영한 사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답변 바랍니다.
○구청장 박홍섭  지금까지 의원님께서 효율적인 기부채납 방안, 도시계획을 통한 이를테면 발전소 내 편익시설 건립 및 발전소기금 활용방안 등 많은 말씀을 해 주셨고, 특별히 마포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다양한 개선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중 당초 지하 1, 2층과 1층의 일부 면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던 합정동 신청사를 지난 7월 출입구가 분리된 지상 3층 단독청사로 건립할 수 있게 된 데는 사실 우리 송병길 의원님의 업적이 크다고 저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구정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 주시리라 믿고 함께 손잡고 제가 재임하는 동안 마포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송병길의원  부분적인 칭찬도 해 주셨는데 감사하고요. 사실 본 의원이 청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행정의 효율성 또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그동안 핵심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또 그 부분에서 일부 행정에 반영된 거에 대해서는 본 의원으로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행정의 책임제도입니다. 업무에 대한 책임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자칫 단체장으로서 특정한 사업을 하였을 때 실패나 손실이 있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에 따른 책임은 분명히 있어야 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책임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각 부서에서 매년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각 사업들의 결단과 세심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각 사업들은 2년 주기로 평가하여 개선점을 찾아 개선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폐기하여 또 다른 좋은 사업으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각 부서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큰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각 부서 과장, 동장은 중견기업의 대표이사라고 본 의원은 말해 왔습니다. 그만큼 사업계획과 사업비를 지출함에 있어 신중하고 효율성은 극대화하며 예산은 최대한 절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각 부서에서 열심히들 하고는 있습니다만 이제는 사회적 흐름과 구민들의 눈높이와 구민들의 요구가 달라졌습니다. 행정에 있어 보다 생산적이며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답변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구청장 박홍섭  예.
송병길의원  예, 말씀하시죠.
○구청장 박홍섭  저는 우리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열린 마음으로 유연하게 일하되 결과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율과 책임’의 정신을 갖고 일을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관료사회가 갖는 병적인 것이 너무 규제 그다음에 근평 이런 것들로 인해서 공무원이 소신을 갖고 일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려운데 지금 시대적 상황이 그런 것을 뛰어넘지 않으면 이제는 공무원도 탈락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시에 의해서만 혹은 자기한테 주어진 일만 잘하면 된다 하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결코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그간의 복지부동이나 관행에서 벗어나는 것이 사실은 중요한데 이게 결코 쉽지는 않죠. 우리가 함께, 의회나 집행부가 함께 노력할 적에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이제는 공무원들도 전문화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순환근무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이제 공무원 개개인의 전문성, 특화된 부분을 어떻게 더 높일 수 있느냐 하는 쪽으로 근로환경을 만들고 교육도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덧붙여 공무원은 법에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직원 누구나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 정말 창의적인 그런 근무태도가 요구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우리 마포구 1,500여 명의 직원 모두가 함께 잘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구정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해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송병길의원  예, 고맙습니다. 지금 청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서 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정말 행정의 효율 또 구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셨고요. 우선 자리에 앉으십시오. 저 혼자 진행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구정질문을 통한 질문의 답변에서 구청장님의 마포의 비전과 정치의 철학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치는 여러분 각자가 생각하시고 판단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특정한 사안에 대해 구민의 입장에서, 구청장의 입장에서 그리고 의원의 입장에서 결론을 내어 소신과 원칙을 갖고 공식 발언해 왔습니다. 오늘 구청장님 답변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는데요. 중앙도서관 건립 문제와 장학재단 이 문제는 다음 기회에 뜨거운 논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계획사업으로 인한 각 사업지 내의 국공유지 활용과 용적률 인센티브에 따른 기부채납의 활용에 따른 중요성 강조와 구유재산 증식에 대해 지적해 왔습니다. 중앙도서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본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본 의원이 생각하는 마포의 비전은 무엇인가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마포구민들이 돈 잘 버는 마포, 마포 경제 활성화입니다. 구민들이 많은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을 요구합니다.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 안보, 경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안보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야 하고 지역경제는 우리의 숙제일 것입니다.
  본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마포의 비전은 도시계획과 문화·관광산업에 있습니다.”라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그만큼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구민이 요구하는 미래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마포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우리들의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왔던 것입니다. 이제 마포구민과 마포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인들, 모든 경제인들이 돈 벌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각 분야의 산업을 분석하여 결과를 공유하고 시의적절한 행정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마포의 비전이자 앞서가는 마포, 선진마포를 이루어낼 것입니다.
  기업유치 또한 노력해야 합니다. 마포에 유치한 대표적인 기업이 어떤 기업들이 있습니까? 일진그룹, 오일뱅크, 세아그룹, 상암동에는 MBC를 비롯한 각 방송사, IT기업들, 구청장님께서는 이러한 기업들이 우리 마포에 입점할 때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본 의원이 보기에는 그 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와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구청장께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합니까? 이제 기업들과 상호 간 협력과 노력으로 마포의 비전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구청장님께서는 그 기업들을 찾아가 대화하며 행정의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도움을 줄 것은 주고 함께 상생하는 그 노력, 구청장의 몫일 것입니다.
  이제 진정한 마포의 비전을 위해 우리는 세일즈하는 구청장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기업유치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그럼으로 이러한 노력이 마포의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세수확보 등 다양한 이득을 만들어 간다면 마포구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됩니다.
  본 의원도 마포의 비전을 위해 제안 사안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이 있기에 크고 작은 내용을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재래시장 활성화입니다. 서울 지역에는 도시개발로 인해서 재래시장 면적이 축소되고 있는 현상이고 명맥만 이어가는 그런 현실이죠. 재래시장을 부활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반대로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면적을 확대하여 특화의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재래시장의 장점이 있기에 재래시장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본 의원이 의견 수렴한 결과 망원시장, 월드컵시장에는 외부 이용자와 관광객의 이용자 수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상인들과 협치하면 큰 결과가 기대될 거로 예측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마포 음식문화 및 외식업 활성화입니다. 우리 마포에는 곳곳에서 음식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특화된 지역은 지역대로, 골목상권은 그것대로 특화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음식점은 음식점대로 특화된 메뉴 음식점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인증서를 발급하여 긍지와 사명감을 구현하고 상인들 스스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자는 것입니다.
  일정한 거리 또는 일정한 곳을 선정하여 신당동 떡볶이 골목처럼, 신림동 순대타운처럼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건물주와 상인들 스스로가 특화해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도적, 행정적인 지원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또한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행정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음은 마포 중소기업 성장 및 상생의 활성화입니다. 우리 마포상공회에는 3,400여 개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기업들 분야별 특성을 파악하고 기업을 운영함에 어려움이 무엇인지, 제도적 개선점은 무엇인지 파악하여 행정적 정책지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기업마다 그 특성을 장려해 나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난해 마포의 대표 축제인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MBC 방송과 공연 부분, 진행을 함께 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 상호 간 마찰도, 실망도 많이 있었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야에 있어서도 기업과 지자체 간의 상호 간 상생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상호 간 개선점을 찾아 노력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될 것입니다. 그것이 상생의 노력 아니겠습니까?
  또한 청년 취업과 창업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정보를 확보하는 행정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기업과 보다 긴밀한 관계에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질적인 인재의 요구를 파악하여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업과 인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상호간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청년 창업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업을 찾아 알선하고 창업에 따른 위험적 요소를 줄여주는 역할과 창업에 따른 금융적 지원도 요구됩니다.
  또한 청년 창업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저의 지역구인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도 많이 성장을 합니다. 그 사업자들에게 우리가 뭐 크게 도와준 것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런 각 기업들을 보고만 있지 말고 또 후원금 내지 않는다고 불만족하지 말고 또 뺏으려고도 하지 말고 기업인들이 기분 좋게 스스로 기부할 수 있는, 후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행정의 역할일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 기업들은 돈 벌면 기업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사회적 분위기입니다. 그러기에 이번 YG 본사 확장 과정에서 YG에서는 독립된 건물 1층 70여 평을 기부하여 관광객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및 쉼터, 홍보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장기 임대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또한 해당 부서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죠. 우리 마포에 이러한 기업들이 입점한 것은 우리에게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YG 준공 이후에는 주변지역과 마포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래서 YG 본사 주변지역과 한강 수변지역의 도시계획 수립 또한 건의를 했던 것입니다.
  각 기업들의 분야별 역량을 파악하여 기업과 마포구 간의 상생의 기반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마포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말로만 관광산업 활성화 부르짖지 말고 이제 좀 더 깊게 실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인천공항 진출입로 위치만으로도 그 조건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아이템과 편익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포의 경제 활성화, 마포의 비전일 것입니다.
  지난 제주도 연수 견학에서도 배웠듯이 제주시청에서는 정확한 관광 종합 데이터를 수집하여 각 분야별 업소에게 그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공받은 정보로 각 업소에서는 사업을 준비하여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노력이 요구되며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문화의 거리를 구축하였고 호텔 객실 증가에도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많은 노력을 했죠. 이용자의 취향과 시대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각기 사업자의 투자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미래로 향한 마포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섬세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과 선제적인 행정의 지원이 요구됩니다.
  우리 마포의 교육 자원인 전직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최규하 대통령 생가,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 우리 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역대 대통령의 흔적을 모시고 있는 곳은 우리 마포구 하나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교통표지판 하나 제대로 없습니다. 교통표지판만으로도 많은 홍보와 효과가 기대됩니다.
  과거에도 본 의원이 여러 차례 요구하였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하나씩 발굴하여 섬세하고 신속한 행정의 노력을 기반으로 우리 마포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홍대 앞 일대 관광특구 지정에도 상인들과 건물주, 예술인들 간에 상호 간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상생하는 기반을 구축하여 빠른 시일 내에 관광 특구 지정에도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마포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포의 비전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도시계획입니다. 도시계획 안에는 무한한 가치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적 기반을 잘 활용하여 미래를 열어가는 마포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매번 말씀을 드렸지만 도시계획 정말 중요합니다. 도시계획의 중요한 요건들을 우리는 이미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계획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상위 기관과 더욱 행정적 지원이 요구되며 그 사업자들의 노력과 우리 행정의 지원이 함께 한다면 미래로 향한 마포의 경제발전, 미래 도시계획 사업이 마포의 비전을 일구어 낼 것입니다.
  또한 도시계획으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형태든 도시계획을 통한 사업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현재 관광 상품 판매점들이 일산, 김포, 파주 등으로 지금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광 상품 판매점, 대형쇼핑몰과 문화공간을 유치하는 노력, 그래야만이 상권을 지킬 수 있고 또한 우리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난 해소 문제도 해결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또 많은 호텔 숙박시설이 구축이 되었는데 이런 부분들도 이렇게 준비해야만 뭔가 상권을 유지하고 지역경제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소비를 유도하고 마포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마포의 경제와 마포브랜드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마포의 비전, 마포의 경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각 분야별 의견수렴과 절실한 전략, 또한 구청장님의 의지와 실천이 그 성과를 일구어 낼 것입니다. 자체 소비만으로는 우리 마포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많은 기업유치와 유동인구를 유입하여 많은 소비를 발생해야 합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전략으로 그들에게 행정적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역할, 우리의 업무일 것입니다.
  이런 정도 예를 들겠습니다. 공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사회는 안보, 경제, 외교, 복지, 안전, 교육, 문화, 교통, 주민편익시설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선행해야 합니까? 본 의원은 지역경제가 제일 중요하며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께서도 이러한 노력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음은 지역구 사안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이어 우리 지역구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봉수 의원님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제목만 말씀드리고 추후에 또 말씀드리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합정동 군부대 이전에 따른 향후 토지이용 방안인데요. 또한 그동안 한 20여 년 전부터 우리 구청장 등 포함해서 모든 정치인들, 주민들께서 많이 요구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제야 그 결실을 맺는 과정에 임박했다라는 것에 구청장님을 비롯한 해당 부서의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문제인데요. 매번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공공청사를 건립함에 있어서는 우리가 최대한 용적률, 건폐율을 활용해서 우리가 공적인 사용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기업유치를 통해서 민간투자를 통해서, 또 우리가 원하는 종목으로 하자라고 자꾸 매년 이렇게 해도 그런 부분이 부족한데요. 그런 부분들도 청장님을 비롯한 우리 간부님들 명심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기부채납으로 받은 공원이나 도로 또 공간들이 많습니다. 합정동 2, 3지구에 보면 지금 공원에 소나무가 많이 죽어가고 있어요.
   (영상자료를 보며)
  이 부분도 하자 보수 기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부분도 좀 고려해서 조치를 해 주시고, 이 기부채납 부분에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우리가 공원이나 도로, 공간 모두를 포함하고, 또한 미술장식품까지도 포함해서 전수조사를 해서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또 그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본 의원의 오늘 제안사항들은 이미 집행부에서 실천하고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보다 큰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해 주실 것을 바라는 마음과 행정의 생산성,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함께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제안을 드렸습니다.
  오늘도 구정질문을 통해 본 의원은 마포의 비전에 대해, 마포의 경제 활성화에 대해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우선순위의 중요성에 대해, 마포 지도자의 중요성에 대해, 각 부서장의 업무에 따른 사명감에 대해 제안하였습니다. 이것은 마포의 비전을 제시하고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에 노력을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민이 있기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나 지자체가 가야 할 방향은 다수의 구민이 희망하고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많은 것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당마다 후보마다 우리 모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가를 운영함에 지자체를 운영함에 그 결정권자 리더들은 각자의 주장들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소한 우리만이라도 진정한 마포의 발전과 비전을 위해 그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구민의 요구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마포의 비전을 제시하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치를 통해 우리 함께 힘을 합쳐 일하기를 희망합니다.
  답변해 주신 구청장님과 장시간 경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구정질문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유호렬  마포구의 비전에 대하여 광범위한 질문과 제안을 해 준 송병길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봉수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봉수의원  예, 오늘 37주년 광주민주화항쟁의 날입니다. 제가 37년 전에 영등포역에서 머리가 조금 길다는 이유로 공수부대 애들한테 잡혀가지고 얼차려를 받았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존경하는 유호렬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애쓰시는 박홍섭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서강동·합정동 출신 이봉수 의원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잠깐 말씀 드립니다. 오늘 우리 7기 의원들 굉장히 바쁜 모양입니다. 이것은 정말 신문에 날 상황이고 토픽에 날 상황입니다. 지금 다 비어있는데 정말 의원이 의원다운 생활을 안 하면 여기 의원 나가야 됩니다. 지금 여기 의원들이 몇 분입니까? 저부터 참 부끄럽고, 자성하겠습니다.
  초선의원으로 마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게 엊그제 같은데 제7대 마포구의회에 입성한 지 벌써 어느덧 3년이 다 됐습니다.
  본 의원은 그동안 마포의 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또는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구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29일 제191회 임시회에서 첫 구정을 질문한 이래 그간 총 다섯 차례의 구정을 질문하였고, 오늘로 여섯 번째 구정질문 일문일답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의원임기를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지금까지 본 의원이 주장해왔던 사안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특별히 중요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항 위주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님 앞으로 나오십시오.
  당인리발전소 변전소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단상에 올라올 때마다 당인리발전소, 변전소가 첫 번째 과제였다고 저는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2009년도에 삭발 단식을 하면서 당인리발전소가 지하에 변전소, 지상에 공원화가 될 때 그 앞에 변전소가 있을 때 어떠한 공원이 되겠나, 어떠한 그림이 나오겠나 하고 예측이 됐었습니다.
  청장님 기억나시죠?
○구청장 박홍섭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해서 늘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시는 이봉수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원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력발전소 개발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봉수의원  구청장님 그게 아니라 변전소에 대해서 지금 기존에 있는 거에 대해서 거기에서 제가 자꾸 강조했던 거에 대해서 기억나시죠?
○구청장 박홍섭  (고개를 끄덕임)
이봉수의원  지금 변전소가 아직까지는 존치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제가 올라와 가지고 우리 부구청장님하고 변전소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 변전소가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장님 그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변전소에 대한, 철거가 안 됩니까? 그렇지 않으면 지하로 들어갑니까? 그냥 그대로 기존에 있는 상태 그대로 있습니까?
○구청장 박홍섭  이제는 도시계획을 좀 심도 있게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봉수의원  아니 변전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 도시계획하고 변전소하고 상관이 없고요. 변전소를 철거를 할 것인지 그다음에 그냥 존치할 것인지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철거 가능합니까?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예, 알겠습니다. 어제는 발전소 주변의 인근 주민들, 수녀원, 우리 청장님하고 저하고 거기를 몇 차례 갔지 않았어요? 거기를 보면서 도시재정비에 대해서 청장님, 도시재정비에 관해서 제가 청장님한테 이것은 이런 상태에서 발전소가 지하로 들어갈 때 지상에는 공원화가 안 된다. 말하자면 이대로 놔두면 뉴욕의 할렘가밖에 안 된다고 그것도 여기서 수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억나시죠? 어제 주민들이 화나 가지고 30여 분들이 우리 구청에 무작정 찾아왔다고 제가 말씀을 들었습니다. 혹시 그 소식 알고 계신가요?
○구청장 박홍섭  예, 알고 있습니다.
이봉수의원  왜 찾아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분들이 구청에?
○구청장 박홍섭  우리 구는 화력발전소 지상부 개발사업의 효과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미관저해 및 혐오시설인 변전소의 이전 또는 지하화에 대해서 한국전력공사와 꾸준히 협의를 했고 특히 중부발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에 오랜 기간 사실은 이것을 요구를 해 왔습니다.
이봉수의원  제가 묻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게 아니고 거기가 주택가가 낡은 주택들입니다. 해서 발전소 공사를 통해서 인근 불량주택 재정비를 해 주십사라는 겁니다. 그분들은 수십 년 동안 자기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 전에는 어느 분이 집을 수리를, 모르고 신고도 안 하고 무허가주택의 집을 수리해 가지고 법적으로 고소를 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분들은 하루속히 거기에 대해서 도시재정비를 해 달라고 하는데 그것을 빨리 청장님 임기 중에 재정비가 됐으면 합니다. 청장님도 거기 가보셨지만 사람 살 데가 안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20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그리고 관광마포에서 문화마포에서 지금 그런 산동네가 있다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시죠?
○구청장 박홍섭  발전소 인근 지역의 낙후된 시설물 이런 문제를 포함해서, 변전소 문제를 포함해서 우리가 빠른 시간 내에 총괄적으로 한번 검토를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봉수의원  예전에 제가 청장님께 이런 질문을 해 봤습니다. 여기서 바로 이 자리에서 당인리발전소에서 282억이 나온 이유가 저도 포함이 되냐 안 되냐 했을 때 이봉수 의원 아니었으면 그 돈이 나올 수도 없었다고 한번 인정을 하셨거든요, 삭발 단식으로 인해서. 그다음에 발전소에서 자기 땅에서 자기가 80년 된 자기 회사에서 공장을 짓는데 우리 주민들은 법적 권한이 없었는데 주민들이 그 앞에서 그런 어떤 집회 과정에서 삭발 단식과 그다음 발전소가 하루속히 빨리 허가를 받기 위해서 지원자금이 나왔다고 그때 인정을 하셨죠?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이봉수란 어떤, 인정하셨죠?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봤을 때 그러한 것들이 어제 주민들이 굉장히 불만이 있었지 않았나? 그 돈 자금에 대해서, 흐름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확인을 좀 했었고, 그렇습니다.
  다른 문제 들어가겠습니다. 합정동 군부대  이전 좀 전에 우리 송병길 의원님께서 말씀했는데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 송병길 의원이 지금 없습니다. 있어도 그렇게 말씀하는데, 정말 힘들게 제가 고생을 해 가지고 5천 명 서명 받아 가지고 서울시로 갖다놨고 또한 군부대 이전을 시킬 수 있도록 국방부하고 제가 협상을 해 가지고 협상 대상자를 당사자로 딱 데리고 왔는데 결론적으로 칭찬을 저는 빼고 우리 공무원과 청장님만 칭찬해 주고 딱 내려가네요. 그것은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청장님?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무슨 말이냐면 선출직 의원은 그것을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표밭입니다. 표를 먹고 사는 의원들입니다. 집행부 공무원들은 당연히 할 일입니다. 그렇죠?
○구청장 박홍섭  맞습니다.
이봉수의원  우리 아까 같은 지역구 송병길 의원은 사인 좀 해 주라 하니까 사인도 안 해 주면서 그것을 여기서 은근슬쩍 공무원들 칭찬해 주고 그냥 내려가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군부대가 거의 해결이 다 됐습니다. 이제 우리 국방부 MOU 체결만 되면 모든 것이 상황종료는 되는 것이죠?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그런데 이 인근 군부대만 나가면 문제가 없습니다. 군부대 담하고 붙어있는 오래된 다세대 빌라 주택 같은 거 그분들 아침, 새벽에 저도 예전에 거기서 살았기 때문에 새벽만 되면 군인들 훈련하면 기합소리가 나오고 아침에 그 주민들 잠을 못 잘 정도로 거기서 고생을 많이 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군부대가 있다는 이유로 거기도 불량주택으로 낙인찍혀서…
○구청장 박홍섭  이봉수 의원님이 하신 말씀에 부연해서 좀 설명을 드리면 사실 합정동 군부대 이전사업은 우리 구민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셨는데 그 중에서도 사실 결정적으로 국방부와 부대 이전을 협상단계까지 끌어올린 것은 이봉수 의원의 공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군부대 이전사업은 국방부에서 이전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으며, 우리 구는 시설사용 부대와의 실무협의를 지금 지속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향후 대체시설 기부채납 및 이전부지 양여계약이 체결되는 등 사업추진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맞춰 주변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효율적인 도시재정비 관리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오늘 드립니다.
이봉수의원  예,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부대 이전문제는 물론 저도 정치인 중의 한 사람이지만 앞으로 청장님의 소신대로 꼭 밀어붙여서 꼭 이전을 시켜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좀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구청장 박홍섭  이 자리를 빌려 정말 애써 주신 많은 분들과 특별히 이봉수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봉수의원  이번 질문은 홍대 걷고싶은거리 안전에 관한 질문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홍대는 마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유동인구가 새벽 늦게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인파 특히, 취객 등과 차량 통행으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곳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현재 걷고싶은거리에 대한 개선공사가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수차례 여기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직도 시행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개선공사를 하고 있는데 주차가 저렇게 돼 있고, 저거 어제 낮에 찍은 겁니다. 지금 공사하고 있는데 차들이, 저것 다 견인해 가야 되는데 지금 저 상태로 방치가 되어 있습니다. 인도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공사가 끝나는 인도 위, 저거 불법 맞죠? 불법 맞죠?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견인조치를 다 하셔야 됩니다. 저기 오는 분들은 전부다 저 주위의 업주 차량들입니다, 업주 차량들. 저거 견인조치를 해야 되고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해 줘야 됩니다. 그렇게 해 주실 수 있으시죠, 구청장님?
○구청장 박홍섭  의원님 말씀대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홍대 지역의 경우 차량통행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사실 심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 관광객 및 쇼핑객 등이 압도적으로 많은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대해 현재 토, 일요일에 한해서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통해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공연공간 확대, 관광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따라서 거두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다만 보행전용거리를 평일로까지 확대 시행하는 부분은 해당 구간의 거주민들과 상인들 일부 반대 민원이 제기돼서 추진이 쉽지 않다고 하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요. 아울러 걷고싶은거리에서의 공연예술인, 홍대 상인, 지역주민 등으로 홍대 걷고싶은거리 지킴이 자율조직 구성을 지원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유도하고,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교육도 실시하도록 할 수밖에 없는, 현재 입장은 그렇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봉수의원  앞으로 과제는 홍대 걷고싶은거리를 정말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에도, 작년에도 청장님도 느끼셨지만 홍대에 어떤 행사 했을 때 다른 데 진행하고 있는데 차가 와서 빵빵 누르니까 위험도 느끼고 공연 중에 차가 지나가니까 분위기도 산만해지고 해서 우리가 앞으로 주차 수입이 좀 줄어들더라도 홍대 거리는 과감하게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야만이 그 많은 사람들이 배가 더 올 수 있다는 것을 기틀을 마련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구청장 박홍섭  의원님 말씀하신 것을 주무과로 하여금 가능한 검토를 지시하겠습니다.
이봉수의원  예, 제가 업무보고 때도 말씀을 드렸고 또 오늘 여기서 했었던 것의 계속 반복된 질문이었습니다.
  홍대 걷고싶은거리 아티스트들의 공연 장소를 제가 매번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즘에 제 마음이 굉장히 흐뭇합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왜 흐뭇하냐, 제가 거짓말이 아니고 3년 전부터 여기 속기록에 매일 나옵니다. 제가 다 뽑았습니다. 다 나오는데, 홍대 아티스트 공연단 아이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그 젊은 친구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공간 확보를 해 달라고 수차례 얘기했는데 그게 이제서야 공간이 확보돼서 지금 저렇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하고 계시죠? 그러면 저것은 또 누구의 공로입니까? 저것은?
○구청장 박홍섭  (웃음)
이봉수의원  저는 제가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구청장 박홍섭  예, 그렇습니다.
이봉수의원  안 그렇습니까? 아니 3년 전부터 공사한 게 아니라 최근에 공사하고, 여기에 다 나와 있습니다. 거짓말 안 해요. 선거법 걸리면 큰일 나요. 그렇죠? 맞습니까?
   (장내 웃음)
  그래서 이제야 저는 젊은 예술인들이 와서 공간에서 공연을 하고 또한 여기 참 요즘에 저녁에도 제가 가끔 가다가 보면 군데군데에서 하는 모습들이 ‘아, 이제야 홍대 그 모습을 찾지 않았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거기에 대해서는 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그런 공간 자리를 많이 확보를 해서 서울시와 논의를 잘해서 홍대가 정말 서울에서 홍대가 아니고 유럽, 전세계에 홍대가 알려질 수 있도록 우리 청장님한테 모든 게 다 걸려 있습니다.
○구청장 박홍섭  이봉수 의원님이 생각하는 홍대앞 걷고싶은거리의 미래 모양 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봉수의원  그리고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홍대에 오면 공용화장실이 없다고 해서 지난번에도 질문을 좀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큰 공사를 하는데 아쉽게도 공중화장실을 안 지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구청장 박홍섭  (웃음) 사실 오늘만이 아니고 몇 차례 우리 이봉수 의원님이 이 화장실 문제를 지적을 하셨는데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홍대 지역은 내국인뿐만이 아니고 외국인들도 사실 많이 오는 곳이죠.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보면 참 절반이 넘을 때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화장실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 것이 사실 좀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고, 이중 특히 화장실은 그 나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그런 요소가 되기 때문에 사실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주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실제로 우리가 경험한 거지만 유럽 등 여행을 하다 보면 관광지에 깨끗한 유료화장실들이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고 또 실제로 우리가 사용해 본 경험들도 갖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홍대 지역에서는 공중화장실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현재 워낙 지가가 비싸기 때문에 확보하기가 쉽지가 않고 그래서 서울시는 물론 타 시도에도 유료화장실이 운영되는 곳이 없다 해서 이게 자꾸만 견제가 되고 있는데 이제는 화장실 문제를 한번 본격적으로 검토할 단계가 되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봉수의원  전주에 한옥마을 가면 말입니다. 청장님, 거기 제가 알기로는 유료화장실로 알고 있는데요. 전주한옥마을. 제가 지난번에 전주한옥마을 가서 건물 안에 화장실이 있거든요, 1층에. 그것을 내가 봤을 때는 유료로 그때 100원인가 주고 들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확인 한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홍대 근처에서 제가 40년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가다가 제가 다니는 성당이 그쪽의 서교동 성당이다 보니까 홍대 그 거리를 저녁에 자주 갑니다. 어쩔 때는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술을 한잔 먹고 오는데 화장실이 급해서 가보려고 하는데 화장실이 홍대역이나, 일반 빌딩 같은 경우는 화장실이 없다고, 아예 없다고 그럽니다, 화장실을 찾으면.
  그리고 식당 같은 경우는 우리 화장실 좁으니까 안 된다고 못 들어오게 하고. 지금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유료화장실이든 무료화장실이든 공용화장실이 빠른 시일 안에 지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청장 박홍섭  예.
이봉수의원  그렇게 좀 해 주시고요. 오늘 좀 일찍 끝내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요즘에 한일 간에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기념비 설치에 대해서 일을 하고 있는 거 아시죠?
○구청장 박홍섭  네.
이봉수의원  이번에 제가, 소녀상 하나 제작하려면 5, 6천만 원 들어갑니다. 들어가는데 지금 하는 도중에 공주시민 한 분께 5천만 원짜리 소녀상을 기증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제가 했던 것에 대해서 목표를 100% 성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콘서트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 플러스 원이 더 좋은 것 같아서 하나를 더 설치를 하겠습니다. 그렇게 지원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구청장 박홍섭  네.
이봉수의원  감사합니다.
○구청장 박홍섭  이 부분은 의원님들이 연명으로 저희한테 요구하신 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봉수의원  이번에 그 소녀상 콘서트 때문에 우리 집행부 공무원들이 저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장님 이하 우리 부구청장님도 그렇고, 참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되나 굉장히 고민들도 많이 하셨고 했었는데 그래서 내가 감사하는 마음 뜻에 제가 이것을 읽고 가겠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번에 5분자유발언과 결의문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녀상 건립의 필요성을 말씀을 드리고 빠른 시일 안에 마포에서 소녀상이 건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부산에 세워진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여론의 많은 찬반 논란이 있으나 이러한 분위기속에서도 소녀상 건립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본 의원은 우리도 상암동 일본군 관사 앞에 소녀상 건립을 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했었습니다. 일본군 관사 좀 돌려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저 일본군 관사가 우리나라에 제가 알기로는 유일하게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역사상 우리나라의 아픈 치욕도 현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학생들, 소녀들이 저 현실을 알아야 됩니다.
  타구에 가면 중학교, 고등학교, 소녀상들을 다 학생들이 자비로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인근 강서구에 가면 2천 평, 3천 평을 들여서 위안부 소녀상 공원이 건립됩니다.
  우리 마포구에는, 예전에는 저런 일본군 기마부대가 있었습니다. 상암동 택지개발 전 저런 동이 20개 동이 있었는데 다른 것은 다 허물어졌고 저것은 그래도 제일로 안전하게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서 저것을 살린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8월 15일 날 공주시민이 저한테 준 소녀상 제막식을 관사 앞에서 하려고 합니다. 그 소녀상이 이달 말에 저한테 옵니다. 5천만 원짜리.  
   (영상자료를 보며)
  그래서 아까 저것도 보셨지만 지금 5월 25일 날 이런 콘서트를 하는 도중에 많은 훌륭한 예술인들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 모든 분들이 마포에 소녀상이 하나 건립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그분들이 모든 재능을 10원짜리 하나 안 가져가고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그분들한테 감사할 일입니다.
  이번에 이 콘서트 준비에 저한테 굉장히 힘이 많이 되어 주신 같은 동료의원 상암동이 지역구이신 백남환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그다음에 문화관광과 그리고 가정복지과, 도시경관과 그리고 우리 공보과 그 외 모든 부서들이 이번에 소녀상 콘서트에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도움을 굉장히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포구에서 다른 구에 비해서 소녀상이 두 개가 설치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제가 항상 여기 올라와서 3년 동안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했는데 하나는 해결되었습니다. 홍대 걷고싶은거리 아티스트들의 공연 장소, 청장님 제가 똑같은 사항을 계속 반복하지만 우리 마포구민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계속 반복합니다.
  옛말, 어떤 사람들이 그래요. “이봉수 쟤는 뒤끝이 안 좋다”고요. “그런 것 한 가지 있으면 그냥 넘어갈만한데도 끝날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해결될 때까지.” 그래서 사람들이 뒤끝이 안 좋다고 저한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포구 1,500여 공무원 여러분! 우리 마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아시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마포를 만들고 구민이 행복한 그날까지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질문에 구청장님께서 굉장히 진솔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본 의원은 1,500 우리 구청 직원들과 또한 40만 마포구민들과 함께 머슴으로서 욕먹지 않는 구의원, 동네 일 잘하는 구의원 이봉수로 남겠습니다.
  끝까지 이렇게 경청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유호렬  이봉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구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틀 동안 깊이 있는 구정질문을 해 주신 의원님들과 충실한 답변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고 제4차 본회의는 5월 22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18분 산회)  


○출석의원(14인)
  유호렬   이동주   문정애
  이필례   허정행   김효식
  전승학   송병길   이봉수
  차재홍   백남환   신종갑
  김윤정   강희향
○출석공무원
  구청장박홍섭
  부구청장김경한
  안전행정국장강희천
  기획경제국장양재연
  복지교육국장이의택
  도시환경국장하용준
  교통건설국장강창수
  보건소장오상철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김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