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회 본회의 제2차 2018.03.06

영상 및 회의록

○의장 한일용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18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의 보고사항이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조주연

의회사무국장 조주연입니다.
의안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2018년 3월 5일 행정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마포구 마을자치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한 결과 각각 원안 의결하였다는 보고가 있어 본회의에 부의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일용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10시 02분)
○의장 한일용

의사일정 제1항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2항 마포구 마을자치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일괄 상정합니다.
두 안건에 대하여 행정건설위원회 강희향 의원 나오셔서 심사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희향의원

존경하는 한일용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건설위원회 강희향 의원입니다.
제218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임시회 중 행정건설위원회에서 심사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마포구 마을자치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일괄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2018년 2월 20일 마포구청장이 제출하여 2018년 2월 22일에 우리 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우리 위원회에서는 2018년 3월 5일 제1차 위원회에 상정 심사하였습니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법제처 권고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상위법령에 근거 없고 상충되는 조항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소관 부처의 명칭 변경에 대하여 정비하고자 하는 것으로, 우리 위원회에서는 본 건에 대한 심사결과 원안 의결하였습니다.
다음은 마포구 마을자치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본 동의안은 2018년 2월 20일 마포구청장이 제출하여 2018년 2월 22일에 우리 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우리 위원회에서는 2018년 3월 5일 제1차 위원회에 상정 심사하였습니다.
본 동의안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활동 지원, 주민의 자치역량 제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 네트워크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마을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마을사업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법인 및 단체에게 위탁하고자 「서울특별시 마포구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제4조제3항에 따라 마포구의회의 동의를 받고자 하는 것으로, 우리 위원회에서는 본 건에 대한 심사결과 원안 의결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심사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우리 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심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일용
강희향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행정건설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내용과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2항 마포구 마을자치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하여 행정건설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내용과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 06분)
○의장 한일용

의사일정 제3항 마포구 분뇨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및 분뇨의 처리에 관한 조례 제9조의5 규정에 의해 심사위원으로 구의원 두 명을 추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배부해 드린 추천안과 같이 김영미 의원, 차재홍 의원 두 분을 추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0시 07분)
○의장 한일용

의사일정 제4항 재단법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추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제11조제2항의 규정에 의해 재단법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를 의회에서 추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배부해 드린 추천안과 같이 최은택 홍성운수 대표와 김성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 회장을 추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이봉수 의원의 5분자유발언 신청이 있어 마포구의회 회의규칙 제32조의2 규정에 따라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봉수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시되 5분의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봉수의원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존경하는 한일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홍섭 구청장님과 1,300명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강동・합정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봉수 의원입니다.
마포 평화의 소녀상이 마포구민과 공무원 여러분이 뜻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신 덕분에 8개월 만에 3천만 원의 기금을 모아 드디어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40만 구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포 평화의 소녀상은 2017년부터 마포의 숨겨진 아픈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여 제작이 되었다는 것은 여러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제작된 소녀상은 당초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주둔지 장교관사였던 상암동 일본국제학교 건너편에 세우려고 했으나 일부 주민의 반대와 유동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소녀상 제작기금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건립 후보지로 홍대 걷고싶은거리가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추진하려 했으나 일본인 관광객들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멈췄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포구청 앞에 세우려고 했으나 일부 의원님들이 공공장소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여 소녀상은 표류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자 이러한 소식을 접한 홍익대 총학생회와 홍익대 민주동문회,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함께 논의를 한 결과, 홍익대 정문 앞에 세우는 데 전격적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는 홍익대에서 기부한 부지가 아니라 순수한 국유지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홍익대 총학생회 측은 “우리의 젊음의 상징인 홍대는 그야말로 우리 아픈 역사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가장 좋은 장소”라며 “상업적인 공간도 좋지만 평화의 소녀상은 전 인류가 지향하는 전쟁 없는 세상, 잘못된 역사를 바로 알고 다시는 아픔이 없도록 하는 데 역사의 이정표이자 우리 청춘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소중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상징이 될 것”이라고 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마포구의 어린 학생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제작한 소녀상은 세울 곳을 찾지 못해 표류하다가 드디어 지난 3월 1일 오후 3시 사학의 명문 홍익대학교 정문 오른편 옆에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홍익대는 일본 유학생 및 일본이 싫어하는 조형물에 대해 반대한다는 이유로 시유지와 국유지에 대형 화단과 불법 주차를 하고 50여 명의 인원을 건립부지 근처에 포진시켜 소녀상 건립을 막았습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한 사학의 명문인 홍익대는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며 이를 방관한 마포구도 각성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과거의 슬픈 역사를 알리는데 법이 그렇게 중요한지요?
전국 소녀상 건립지역 70여 군데 90% 이상은 선 설치 후 심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독 마포구는 과거의 슬픈 역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만 강조하며 언론에 흘렸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소녀상 건립 시도가 무산된 후 보도된 각종 언론의 공통된 의견은 소녀상이 건립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건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였습니다.
또한 홍익대 총학생회가 전교생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홍익대 앞에 얼마 전에 세우려고 했던 부지 그리고 홍대 걷고싶은거리 그리고 마포구의회에 세울 수 있도록 대다수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저희 추진위와 홍익대 총학생회는 돌아오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3일에 정해진 곳에 세울 목적으로 심의 등 절차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추진위에서 제안하고자 합니다.
마포구의회, 마포구청, 홍익대 학생회, 홍익대재단 측과 다자간이 모여 일치된 공간에 건립될 수 있도록 마포구청에서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간 소녀상 건립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포구의회와 마포구는 추진위와 본 의원의 순수한 건립 의도에 대하여 헤아려 주시고, 조속히 결단을 내려 소녀상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일용
이봉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로써 5일간의 제218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안건심사를 위해 수고하신 의원 여러분과 회의진행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산회에 앞서 박홍섭 구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구청장 박홍섭
존경하는 한일용 의장님 그리고 친애하는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 정치적 거취를 여러분 앞에서 밝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입니다마는 민선6기를 마지막으로 제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씀을 지금 올립니다.
제가 1942년 6월 6일 날 대흥동에서 태어나서 76세인 지금까지 마포 바깥을 한 번도 나가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남다른 마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갖고 살아왔는데 그래서 구정에 참여하게 되었고, 제가 일해 오는 동안에 혹 여러분께 누가 되었으면 용서를 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민들이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격려를 해 주셔서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구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 과정에 우리 동료 직원 여러분도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꿈꿨던 마지막 부분은 지금 내외로 정치, 경제적으로 격동기입니다. 대단히 어려운 시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보다도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앙도서관을 여러분과 함께 건립했고 장학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이 장학재단의 장학금이 좀 많이 들어와서 재주 있는 우리 아이들이 그 혜택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여러분 다음 선거에 모두 승리하셔 가지고 마포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의장 한일용
청장님 잠깐 다시 한번 올라와 주시죠. 청장님! 청장님! 의사당에서 처음 박수 한 번 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올라와 주십시오. 이왕이면 우리 존경하는 의원님들 기립으로 박수 한 번 더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립 박수)
(구청장 인사)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제218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17분 산회)